휠라, 생태계 압도하는 거인의 귀환
2019-05-15 취재부
휠라코리아(관계사포함)
거인의 귀환이다. 2018년 휠라코리아의 경영성과지표는 모든 면에서 한국 패션 소비시장 생태계의 모든 조건을 압도한다. 2018년 매출증감율 30%, 영업이익율 14%, 재고자산회전율 5.1, 글로벌 패션기업으로도 더욱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휠라의 한국시장 지역사(차원)휠라코리아의 성과 역시 최고의 수준이다. 이탈리안의 정열을 스포츠 패션으로 승화시켜 삶의 열정과 여유를 제안하는 프레스티지 패션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 2017년부터 글로벌 레트로 스포츠 트렌드를 바탕으로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라인을 영 타겟에 맞게 제안, 메인 고객을 10대, 20대의 유입 확대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우위 강화는 2018년 괄목할 만한 성장의 주요인으로 주목된다.
'휠라 이너웨어'는 스포츠 기능성 언더웨어라는 새롭고 차별화된 영역의 브랜드로 제안되었다. 이 역시 최근 10대-20대에 맞는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확대로 젊은 신규고객의 폭발적 반응을 바탕으로 확실한 마켓 리더쉽을 장악했다. '휠라' 고유의 클린&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함을 주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이어받은 고감도 패션 스포티브 캐주얼 아동복 '휠라키즈'의 약진 역시 여전하다. 휠라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배합하여 3세부터 13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아동복 브랜드로서 분명한 위상을 확보하였다.
2018년 휠라코리아의 쾌거는 '휠라' 브랜드 본질가치에 대한 진지한 숙고와 믿음의 결과이다. 흔히 패션 비즈니스는 곧 브랜드 비즈니스라고 하면서도 시류적 변화나 트렌드로 포장된 이동성에 휘둘려 고유의 핵심 가치를 쉽게 상실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런 관점에서 휠라코리아의 2018년 경영성과 측면 극적 반전은 결코 우연한 시류의 편승이나 베팅의 결과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휠라코리아의 2018년 빼어난 성과는 '휠라' 브랜드 가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브랜드 고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복원 역량 축적의 시간을 감내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확실한 반전의 단계는 물론 새로운 마켓 리더십으로 더욱 강화된 휠라코리아의 엄청난 경쟁력을 배경으로 매출액 3조원을 능가하는 글로벌 휠라의 약진과 함께 더욱 비약적인 성과지표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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