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온라인의 직격탄… 신성통상, F&F 역설적 성장
2019-05-15취재부 
◇ 캐주얼 영역 기반



'캐주얼'은 우리나라 전체 패션 소비시장 생태계를 관통하는 패션 소비의 중심코드가 됐다. 사실 캐주얼이란 범주가 포함하는 영역은 보다 생활편의적 패션 소비의 확산과 함께 이제는 어느 특정 영역으로 제한하기 곤란한 수위에 이르렀다. 모든 영역 심지어 전통적인 여성복이나 남성복은 물론 유아동복이나 이너웨어 세그먼트 영역에서도 소위 캐주얼화의 강도는 점점 짙어지고 있다. 캐주얼화의 변화 방향성은 여전한 진행형이다. 다만 본 란에서는 세그먼트 분류의 기술적 접근으로 구별하는 협의의 캐주얼 세그먼트 시장 영역을 우선 그 대상으로 전제했다.



에프앤에프, 신성통상, 세정 등 대형 캐주얼 영역 기반 전문기업의 급성장 과정은 우리나라 패션시장에서 캐주얼 부문의 확대 열풍과 그 궤를 함께 했다. 본 조사에 포함된 표본에서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중견 패션기업의 수가 20여 개에 이를 만큼 캐주얼 세그먼트 시장의 기반은 상당히 두텁다. 그런데 2018년 캐주얼 세그먼트 포함 기업들의 합산 평균 결과는 패션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캐주얼화의 기조에도 불구하고 외형 증감율 기준 -0.3% 감소 결과에 그치고 있다. 2018년 영업이익율 역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캐주얼 세그먼트 시장 수요의 정체나 감소때문 이라기 보다는 기업 경영효율의 개선이 우선된 전략 실행의 결과로 판단된다. 양적 팽창이 결코 효율의 저하를 야기하지 않았던 착시 관성으로 야기된 과다 재고의 보상 출혈의 결과라는 평가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고, 개선 실행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는 명제가 전제된다면 2018년 캐주얼 세그먼트 기반 전문기업들의 경영 성과구조 개선 방향은 바람직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SPA 세그먼트의 진군과 온라인 기반 새로운 경쟁자의 압박에 가장 쉽게 노출되고 있는 제반 환경만큼이나 불리한 오프라인 기반 채널 생태계의 위축은 분명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위협 요인의 대부분은 오히려 탄탄한 브랜드력과 컴팩트한 기존 유통 기반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된다면 기회의 속성으로 전환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장 변화의 기회는 어느 특정 기업을 먼저 배제하거나 소외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지금 캐주얼 세그먼트 시장 제반 경쟁 환경은 분명 다수의 난제에 포박된 듯 보이지만 신성통상, 에프앤에프 등 선도 기업들이 성과 지표로 반증하듯 새로운 반전의 기회는 여전히 엄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기사
‘글로벌’과 ‘온라인’이 지속성장 좌우했다
한국 패션시장, 새로운 Winning Shot 출현했다
2019년 한국패션, 2018년 F-MPI에서 길을 찾다
본질·디지털·집중화 기반 마켓 리더십 빛났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新생태계 조성
5대 대기업 외형 7조원, 마켓파워 여전
기회선점 강세, 오프라인 메이저 반격 예고
여전한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데상트’의 리딩
골프웨어 시장, 양적 팽창과 재고급증 인한 롤러코스트 불가피
아웃도어, 위기 속에 옥석 가려졌다
글로벌 패션기업, 브랜드 파워 기반 규모 경제도 실현
글로벌 SPA, 이익율 13% 수익역량 강해져
여성복 시장, 평가절하 속 실제 경영 역량은 양호
‘ABC마트’ 독주체재, 경쟁자가 없다
‘젠틀몬스터’ ‘스와치’ ‘쌤소나이트’ 전문성 탁월
코웰, 엠코르셋, 코튼클럽 신흥강자 등장
‘경계 사람짐’ 여파로 스포츠 & SPA 강세
글로벌 챔피언, 거침없는 마켓리더십 확대
세계 제1의 소비시장, 중국 재발견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아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5대 패션 대기업’ 부문 새 질서 리드
LF, 능동적 변화 대응으로 新생태계 리더십 확보
휠라, 생태계 압도하는 거인의 귀환
한섬, 한국 패션 대표하는 패션 비즈니스의 교과서
F&F, 브랜드 파워 기반 초우량 기업으로 우뚝
삼성물산, 성장 에너지 복원... 미래형 수익모델 구현
코웰패션, 책임경영 토대로 뉴채널 기회시장 선점
자라, 재고자산회전율 25의 초우량 패션기업
이랜드월드, SPA의 수익역량 확장...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데상트코리아, 견고한 포트폴리오로 스포츠 양강 구도 재편
영원아웃도어, 세계적인 경영 자원 바탕, 체질 개선 성공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더네이쳐홀딩스 경영성과
그랩, 패션소비 산업의 새로운 리더십 확보
신성통상, 확고한 경영역량 기반 지속성장 확신
코오롱인더스트리, 한발 앞선 혁신으로 산업 가치 업그레이드 기여
패션그룹형지, 1조 규모로 패션 전문 대기업 위상 갖춰
원더플레이스, 차별적 Biz 모델로 마켓 리더십 확보
아이디룩, 고유 아이덴티티 지키며 창의성 더해 지속성장
위비스, 꾸준한 수익역량...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
신원, 젊은 오너의 창의적인 경영 & 글로벌 전략 주효
지엔코, 양질의 파트너사와 안정된 포트폴리오 돋보여
불경기에 더욱 빛난 ‘네파’의 효율 혁신
패션랜드, 채널별 최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주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