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호 소후드 대표

2018-06-01 이은수 기자 les@fi.co.kr

유통이 사라지고 이제는 ‘소통’이다

B2B, B2C를 넘어 C2C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90년대 초 논노 입사, 바바패션 디자인 실장, 글로벌 패션 브랜드 ‘블루노치’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 ‘30데이즈마켓’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잘나가는 패션기업 출신 디자이너에서 동대문 시장에서 홀세일을 시작해 살아남은 1세대, 소후드 노정호 대표를 만나 홀세일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


노정호 소후드 대표

“앞으로의 홀세일 비즈니스는 클래식한 제조, 유통 방식에 벗어나 온라인 비즈니스, 이커머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해야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TV, 인터넷, 쇼핑, 게임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시대입니다. 최근에는 누구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형태의 방송을 진행하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한 사례들이 생기면서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노출,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V커머스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수직적 구조가 아닌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을 통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홀세일 비즈니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곧 V커머스 방식을 도입한 홀세일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 할 것입니다. 해외 전시회와 쇼룸 수주회 등 오프라인 영업 방식에만 국한되지 말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 할 때라고 봅니다.”

실제로 노대표는 투비소프트 관계사이자 O2O 커머스 전문기업 DCG에서 V커머스 방식의 홀세일 비즈니스를 테스팅 중이다.

신진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요즘 핫하다는 인스타그램, 위챗,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홀세일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몇몇 브랜드를 진행해본 결과 매력적인 콘텐츠가 홀세일러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빠른 소통을 통해 계약까지 걸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업로드된 영상 콘텐츠가 리세일러에게 계속 전파되면서 문의가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클래식한 제조 유통 방식의 홀세일 비즈니스를 경험했던 1세대 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국내 리테일 유통에만 매달렸을 때 홀로 청바지 브랜드 ‘블루노치’를 만들어 미국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에 성공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패션 시장은 글로벌 SPA브랜드의 공세와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한 새로운 세력들의 등장으로 인해 본격적인 성숙기 시장으로 들어서게 되었는데, 이제 바야흐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채널 환경과 상품 서비스로 진검 승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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