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온라인 1등 플랫폼 입지 굳힌다
2019-09-01서재필 기자 sjp@fi.co.kr
김태우 무신사 영업기획팀 본부장




온라인 셀렉숍 무신사(대표 조만호)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홍대 AK&에 오픈하는 무신사 테라스부터 올해 5월 개국한 무신사TV, 앞서 지난해 6월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매출 1조원 이상의 무신사 왕국을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현실로 다가왔다.


오프라인에서는 무신사 테라스를 통해 체험 콘텐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입점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달 초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무신사TV는 최신 패션 트렌드부터 패션기업 관계자들의 출근룩 등 1020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문화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우 무신사 영업기획팀 본부장은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들이 무신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라며 “무신사 테라스는 입점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젊은이들의 명소인 홍대에 자리잡았다. 브랜드들이 직접 다양한 프로모션 및 파티 등을 기획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스로 재미있게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신사는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 ‘로맨틱크라운’ ‘OiOi’ ‘LMC’ 이후 다음 세대 스타 브랜드 육성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를 위해 금융지원과 지난해 6월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3년간 다수 브랜드에 대금 조기 결제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현금 흐름이 좋지 못한 소규모 브랜드들에게 누적 600여억원 규모로 지원해왔다. 이러한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 KB국민은행과 MOU를 통해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신사 스튜디오의 택배 비용은 한 건당 1500원으로, 지난 1년 간 입주 멤버들이 발송한 택배 10만7329건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 1000만원을 절감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주문량에 맞춰 경기 지역에 새로운 물류 창고를 증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와 신속한 배송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해외배송 서비스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사업 확장에 있어 물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최근 스트리트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고 브랜드들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