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를 빛낸 스타 브랜드 上
2019-04-01서재필 기자 sjp@fi.co.kr
'립언더포인트' '슬로우애시드' '씨루틴'




립언더포인트코리아(대표 오영택)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립언더포인트'가 이번 2019 춘계 CYB에서 온라인 큰 손 '이링주'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중국 패션기업 '차이나팅'과 수 억원 규모의 수주 오더를 받은 성과에 이어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확실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자 이번 CYB에 참가했다.


'립언더포인트'는 독특한 스트리트 캐주얼 디자인 이면에 사회적인 풍자를 담고 있다. 이러한 개성은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티몰의 사업 파트너 '이링주'의 김화 대표가 직접 오영택 립언더포인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중국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사는 CYB 이후 18일 서울 경리단길 '립언더포인트' 쇼룸에서 2차 미팅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부터 특정 아이템에 대한 라이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중국 이커머스 유통을 실행하기로 했다.


김화 이링주 대표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 마켓에서는 브랜드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매우 중요하다. '립언더포인트'는 차별화된 이미지가 강하고, 공급 시스템도 안정돼 있어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다"고 확신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슬로우애시드'가 이번 CYB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9 춘계 CYB에 첫 참가한 '슬로우애시드'는 톡톡 튀는 색상과 계절감 있는 아이템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한솔 대표는 "이번 상하이 CYB 첫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의 분위기와 바이어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홀세일 공급가 조정을 요청하는 바이어들이 있어 전시회 이후 추가 상담을 통해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슬로우애시드'는 전략적인 중국 홀세일 비즈니스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 및 세컨드 라인 기획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유명 아이돌 및 셀럽 협찬 등을 강화해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알에이지랩(대표 박준형)의 '씨루틴'은 이번 CYB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세서미 스트리트'를 비롯한 시즌 신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해 유력 바이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모자 전문 브랜드로서의 콘셉트는 지키면서도 스웨트 셔츠, 후드 티셔츠 등 의류 컬렉션으로 라인을 확장한 것이 주효한 것. 특히 중국 이링주에서 '씨루틴' 상품에 관심을 보여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형 대표는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의 라이선스 및 애니메이션 지재권 확보로 홀세일 비즈니스 준비를 마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4회 연속 CYB에 참가하며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상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씨루틴'은 지난 전시회에서도 중국 내 120개 소매상 및 10개 대리상들과 구체적인 수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이링주와의 실질적인 거래를 위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씨루틴' 상품 리스트와 가격을 이링주 측에 전달한 상태이며, 조만간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