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까스텔바작’ 한국서 성장해 중국·동남아로 확장
2018-09-15취재부 
한국서 1200억원 판매…상승세 업고 중국서 메이저 파트너 제휴 추진 중
패션그룹형지의 미래 먹거리이자 차세대 캐시카우로 불리는 ‘까스텔바작’이 국내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업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예뻐야 골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까스텔바작'은 론칭 3년만인 올해 국내 200개 매장에서 1200억원의 매출을 낙관할 정도로 훌쩍 컸다.

무엇보다 비비드한 컬러와 팝아트적 요소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영 골퍼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무기다. 한 발 더 나아가 올 연말을 기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등 패션그룹형지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욕에 넘쳐있다.

여세를 몰아 '까스텔바작'은 또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린다. 이미 1000억대를 돌파한 볼륨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까스텔바작’ 화보


올 3월 대만 소고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 '까스텔바작'은 향후 중국,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 시장으로 세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성장 잠재력이 큰 대만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달 100골프와의 MOU 체결로 중국 진출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중국시장 공략에도 전력투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까스텔바작’은 최근 중국 최대 골프용품 업체인 ‘100골프’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100골프와의 협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해 ‘까스텔바작’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100골프는 중국 골프용품 판매 1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미국 PGA 브랜드 운영권도 갖고 있다.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내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주요 도시 내 고급 백화점에도 ‘까스텔바작’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골프웨어뿐 아니라 캐주얼, 스포츠, 애슬레저 라인 전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털 브랜드로서의 ‘까스텔바작’ 프리미엄 이미지를 중국시장에 각인시켜 매출 확대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형지는 최근 '까스텔바작' 이름을 내건 신발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국내 신발 전문업체인 C&K무역, 미국 JBJB글로벌 등과 월드와이드 3자 합작사를 설립한 패션그룹형지는 향후 골프 및 스니커즈 라인의 생산/개발/유통 등에 대해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작' 브랜드를 부착한 신발의 첫 상품 출시는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는 202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발 유통의 메카인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세계적 디자인 회사와 신소재 개발 회사, 아웃솔 전문회사 등 3자와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월드와이드 신발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향후 '까스텔바작'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