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IGITAL LIFESTYLE ②

2020-02-15 취재부 


최근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M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디지털이 일상화된 세대입니다.

TV와 책보다는 ‘유튜브’와 ‘틱톡’을 보면서 정보와 웃음을 찾고, 잡지보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렌드와 워너비 라이프스타일을 검색하고, 전화와 문자보다는 ‘페이스북’과 다양한 메신저 앱을 통해 주변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 익숙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듯 변화하는 소비층에 발맞춰 우리 패션 시장도 최근 급속한 디지털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패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에는 디지털이 얼마만큼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을까요?

<패션인사이트>는 그 어느 시장보다도 변화가 많은 산업에 몸담고 있는 패션 피플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간단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패션 피플들이 하루에 가장 소비량이 많은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생태계에서 원하는 스페셜리스트의 모습,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디지털 위시 아이템 등에 대해 생활방식의 차이가 있는지 살피기 위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대별로 디지털 취향이 어떻게 나뉘는지, 주로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와 원하는 아이템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비교해보며 확인하신다면 또 다른 인사이트와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설문에 소중한 시간을 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A1)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피드의 콘텐츠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특히 우리 스쉐러들이 올린 개별 피드를 보면서 그들의 패션 센스에 놀라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

A2)
지금은 패션이라는 분야에서 스타일쉐어를 통해 고객들과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수많은 정보를 독자 니즈와 성향에 맞게 잘 편집해서 제공하는 에디터가 되고 싶다.

A3)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했다. 틈날 때마다 하면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준다. 최근 운동에 관심이 커지면서 애플워치가 갖고 싶어졌다.

A4)
패션과 트렌드 정보의 전달 방향이 일방향에서 쌍방향 방식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데이터를 축적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느낀다.


김민석 미디언스 대표

A1) 유튜브를 가장 즐겨보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펭수’와 재테크에 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돌디’ 채널이 최근 구독 중인 최애 채널이다.

A2)
디지털 세상은 아날로그 세상에 비해 다녀간 이들의 흔적과 수치를 명확하게 수집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바로 데이터가 남는 거다. 이러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성과를 거두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

A3)
패션 아이템으로 애플워치를 구매했는데 패션을 넘어서 메시지 체크 및 일정 확인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일상을 카메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데 아이폰 11을 보니 카메라 기능과 퀼리티 부분이 마음에 들고 유용할 것 같다.

A4) 유통이 디지털을 입으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와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이제 패션도 데이터 중심의 판매전략, 기획, 퍼포먼스 마케팅 등에 전개해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로 어필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

A1)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면서 지인들의 일상을 확인한다. 페이스북을 보다보면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것들은 물론 패션 트렌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A2) 패션 이커머스 전문가를 향해 지금도 달려가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연결해주는 것은 멋진 일이다.

A3)
기능면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아이폰11으로 휴대폰을 바꾸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A4)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옴니채널 쇼핑경험이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로 인해 각각 다른 경로임에도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재형 ‘막시제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A1)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본다. ‘막시제이’ 인스타그램(@maxxij_official) 콘텐츠 중 일부는 직접 포스팅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할 때는 방해가 되어 핸드폰을 멀리하는 편이다.

A2) 디자이너 이외에 특별히 원하는 스페셜리스트 모습은 없다.

A3)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도 낮은 편이다. 해외여행 시 쇼핑하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느낌을 중요시 한다. 이는 디지털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A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연계시키진 못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한다.



이지원 ‘엘바테게브’ 프로

A1)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통해 업계 트렌드가 인플루언서와 일반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정착되는지 확인한다. 또한 브랜디드, PPL 등 유료로 제작된 영상의 구성, 독자 반응,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유심히 살펴 보는 편이다.

A2) 디지털 생태계에서 새로운 곳이 등장하면 트래픽이 몰리는 곳이 계속 바뀌지만 어떤 형태로든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노출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다.

A3)
디지털 아이템은 아니지만,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통해 구입한 고가의 핸드메이드 코트다.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은 같은 방식으로 알게 된 니하이 부츠.

A4)
가장 큰 변화는 패션계에도 콘텐츠 커머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비즈니스 구조는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DD2C(Digital Direct to Consumer)를 가능하게 한 콘텐츠 커머스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하니 서울스토어 팀장

A1) 마이크로 트렌드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서 유튜브 등 주목 받는 콘텐츠나 채널을 확인하고 어떤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구독자수를 차지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인테리어, 앤틱 소품 등 관심 있는 분야나, TV프로그램도 주요 장면만 편집한 클립 위주로 본다.

A2) 단순 얼리어답터 보다는 새롭게 바뀌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알고 변화를 직감해 새로운 메가 트렌드를 적용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

A3)
4개월 전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수명을 다해서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고 에어팟까지 구매 완료

A4)
몇 가지 중요한 패션 쇼핑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의 기록적인 성장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 미리 변화에 대비하는 기업들이 끝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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