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이제 시작이죠!”

2006-06-05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김윤찬 「아워큐」 본부장
「아워큐」가 출시 3년 만에 아동복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 2004년 2월에 출시된 「아워큐」는 5월 말 현재 국내 유통을 96개점으로 늘렸으며, 월매출도 25억원대로 올라섰다.

「아워큐」는 최근 전국 주요 가두상권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향후 시장을 주도할 브랜드’에 뽑히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패션사업에 대한 기반이 부족했기에 시장진입이 쉽지는 않았지만, 소비자와 유통업자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았기에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것.

김윤찬 「아워큐」 본부장은 “주니어 시장은 다른 어떤 시장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구매자인 엄마와 수요자인 아동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 시장 소비자들은 브랜드 로열티가 높지 않기 때문에 상품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초기 품질 부문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한번 입어본 고객들의 구전이 ‘매장’도 얻어주고, ‘매출’도 올려줬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말이다.

“아동복 사업의 핵심은 역시 ‘상품’이었다. 또 다른 핵심인 ‘점주’도 상품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고객이나 다른 점주들에게 브랜드를 권하지 못했다.”

「아워큐」는 올해 120개의 유통을 확보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점 오픈보다는 기존 점포에 대한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이미 70개점을 오픈한 중국시장과 연계해 소싱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아동복 사업 역시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국내외 170여 개 매장을 확보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올 가을에는 중국 상하이 지사를 통해 다이렉트 소싱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확보된 원가경쟁력은 품질과 가격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리아트레이딩은 내년에 제2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2 브랜드 역시 아동복 사업으로 방향을 잡는 등 아동복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글로리아트레이딩은 대성 그룹이 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서 지난 2004년 2월 아동복 브랜드 「아워큐」를 출시했다. 또 그해 8월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5월 말 현재 7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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