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바이 지센’, 3040 마음까지 잡았다
2019-04-15정인기 기자 ingi@fi.co.kr
롯데프리미엄 기흥점서 월평균 2억, 올해 25억 전망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새롭게 선보인 '지스바이 지센'이 연일 유통가의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1호점을 오픈하며 첫 선을 보였는데, 첫 달에 3억원을 판매하며 2위 그룹의 2배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 1분기(1~3월)에도 월평균 2억원대 매출로 판매를 주도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25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비스는 이에 힘입어 잠실 롯데월드몰과 동부산점 등 10개점을 '지스바이 지센'으로 바꾸는 등 이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롯데월드몰도 1억원대로 올라섰다.


이 회사 정선근 이사는 "기존 '지센'은 5060이 메인이고, '지스바이'는 3040이 주 구매 고객이었다. 이를 하나로 만든 '지스바이 지센'은 3040에서 5060까지 커버함으로써 엄마와 딸이 함께 구매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 충주, 엘에프몰 광양 등까지 확대해 상반기에는 12개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스타필드와 롯데 복합몰 중심으로 8개 추가해 연말까지 2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 점포는 연매출 10억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바이 지센' 기흥점 전경


최근 국내 패션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인 것을 감안하면, '지스바이 지센'의 선전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지센'이 가진 브랜드 파워에 트렌디한 '지스바이'의 젊은 매력을 더함으로써 구매 매력을 확장했다는 것이 유통업체 담당자들의 평가다.


위비스는 상품기획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트'와 '모그'를 거친 김기선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지스바이 지센'에 힘을 싣고 있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입 상품 뿐만 아니라 이 자기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쳐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체 기획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지센'이 그동안 끊임없이 추구해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란 이미지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단순히 패션의류 상품의 가격과 트렌드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30~60대 여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매장 VMD와 상품구성이 여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 '지센', 외형은 수유점, 효율은 청주남문점이 1등


한편 이번 1등 점포 현황 조사에서 '지센'은 외형은 서울 수유점이, 효율은 청주남문점이 각각 1등 점포로 기록됐다. 수유점은 지난해 연간 19억3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어덜트 캐주얼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뒤이어 포항 흥해점과 구미 봉곡점도 각각 18억, 17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상위 점포들은 공통적으로 165㎡ 규모의 중형 매장을 활용해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했으며, 월별/주별 단위로 매주 신선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 또 여성복과 남성복, 드레스업, 투고, 무브 등 다양한 컨셉을 구별해 진열함으로써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대리점 유통 관계자들은 "최근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지센' '올리비아로렌' 등 상위 빅3를 제외한 중위권 브랜드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센'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며, 특히 '지스바이 지센'이란 카드를 통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 채널에서 비교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호평했다.




'지센'의 새로운 모델 배우 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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