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cosystem, New Business Model

2015-01-26 김성호 기자 ksh@fi.co.kr

네트워크시대 걸맞는 패러다임 시프트 필요

 






CJ오쇼핑이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 진행한 ‘퍼스트룩’ 팝업 스토어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지금은 과거 산업화 시대보다 수십 배 수백 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로 공간과 시간을 압축하고 이를 소비하는 속도 가속화 사회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적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만큼 과거의 방식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고,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맞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즉 새로운 생태계에선 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사업의 안착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패션인사이트> 발행인 황상윤 메이비원 대표는 “우리는 산업화 시대를 지나 완전한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자면 산업화 시대를 주도했던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성장 모델이 아니고, 어쩌면 사양산업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정보화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지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분석 전문가 김지한 비엔오에이치 대표는 “앞으로 우리 사회는 의식주 전반에 걸쳐 기존 경제 모델과 비교 시 공간이 축소되고, 셰어링 사회 트렌드가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투자 비용 절감이 절실해지고,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전환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우리 주변에서는 아기자기한 편집숍이 활성화되고, 스몰 하우징이 인기를 끌며, 소형 SUV의 판매가 급증하게 된다. 환경 보호를 위한 그린카 시대 등이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활용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관리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도 예민하게 대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각종 스마트 시스템(Smart Marching System, Smart Taste System, Home Smart System, Smart Grid, Service Robot) 등이 적극 활용되고, 볼륨 위주의 성장이 아닌 합리적 가격, 고품질 감성과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성장으로 빠르게 변모한다. 결국 중장기적으로 우리 사회는 ‘축소지향적 개인취향시대’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시대가 변화하는 것에 따라 이에 맞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생태계에서는 또 다른 생존과 성장을 위한 메커니즘이 나타나 새로운 환경과 비즈니스 모델을 요구한다.

유통 채널 중 백화점과 마트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여기저기서 내놓고 있다. 획일화된 상품 일색에 비좁은 동선, 판매 위주의 공간 구성 등이 지금의 트렌드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250~300개 예상

반면 복합쇼핑몰과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가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고객 중심의 공간 구성과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 패션과 F&B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져 한결 편리한 쇼핑 환경이 제공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의 경우 기존 유통 기업들은 물론, 건설회사, 부동산을 소유한 일반 기업 등도 이 시장에 뛰어 들어 향후 국내에 250~300개까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유통 채널 가운데 인터넷과 모바일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오프라인의 한계인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쇼핑할 수 있고, 바쁜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집까지 배달하기 때문에 갈수록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발 짝 더 나아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한 O2O 비즈니스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 향후 유통 비즈니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모두 진행하는 O2O 비즈니스를 포함한 옴니채널을 기본 탑재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그 동안 인터넷 위주의 성장에서 최근 모바일 중심 성장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했다. 지난해 전체 외형의 50% 이상을 모바일에서 달성한 것이다. 나아가 11번가 회원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보내 주는 ‘쇼킹딜’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상점과 제휴해 11번가 모바일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제휴 상점에 가면 고객에게 할인이나,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11번가는 이 부분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 빅마켓, bbb 등과 진행해 양사가 모두 크게 만족했다. 올해 쇼킹딜 오프라인 서비스를 다양한 곳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에서도 O2O 비즈니스에 적극적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자사 홈쇼핑 상품을 갖고 백화점 팝업을 진행했다. 이때 디자이너 콜래보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여러 차례 팝업을 통해 8억원 이상 매출을 보였고, 일 매출 200만원을 달성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CJ오쇼핑은 올해 백화점 2~3곳에 입점이 이뤄진다. 지난해 팝업을 통해 매출 검증을 받았고, 구성 상품이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만든 다른 어떤 곳에서도 없는 제품이라 인기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향후 패션 비즈니스는 모노숍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편집숍으로 바뀔 전망이다. 과거 유통 업체 입점 브랜드들은 이름을 숨기면 어떤 브랜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카피가 많고 전 매장이 비슷비슷한 획일화된 상품 일색이었다. 하지만 요즘 매장마다 상품이 아기자기 하고 재미 요소까지 갖춘 편집숍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상품만으로 만든 편집숍에서 매장 내부에 카페나 빵집을 구성하는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숍인숍을 통한 편집숍으로 진화하고 있다.









명동 롯데백화점 영프라자 '퍼스트룩' 팝업 스토어에 진열된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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