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옴니채널 시장, 패션이 주도할 것”

2015-01-26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Interview - 김현수 데어즈 이사


“옴니채널 시대가 도래하며 소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융합 지향형 체험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기업들이 O2O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O2O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표현한 것뿐이다.”

김현수 데어즈 이사가 UX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O2O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는 DB마이닝에서 개인화로 CRM으로 그리고 빅데이터, 머신러닝으로 그 용어가 변천해왔으나 사실상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큐레이션은 개인화, 타깃팅, 커스터마이징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것.

김 이사는 “한국은 옴니채널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 인프라를 갖췄으며 소비자들은 새로운 경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업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SPA다. ‘자라’와 ‘유니클로’ 등이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에 나서고 있다. 이는 SPA가 모두 직영 매장을 보유한데다 일괄 코드 관리로 인한 재고 관리가 원할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모바일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은 빅데이터의 집합지이자 분출지로 결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김현수 이사는



데어즈(www.darez.kr) 전략담당 이사. 방송 연출을 하다 IT에 입문, SK플래닛, 다음, CJ 등을 거치며 십수년간 포털 사업과 전자상거래의 사업기획,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데어즈는 UI/UX 전문 에이전시다. 삼성전자, 현대카드, CJ E&M, CJ오쇼핑, CJ CGV, SK텔레콤, GS샵, 텐바이텐, NS홈쇼핑 등 여러 회사와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스타트업으로서 '쇼핑링크 공유 플랫폼 PICUP(www.picup.co.kr)'이라는 패션 분야의 모바일 커머스 앱도 운영한다.



 






김현수 데이즈 이사가 추천하는 패션업계 BEST O2O 사례



 
01. 마크제이콥스_“트윗하면 가방을 준다?!”


‘마크제이콥스’는 지난해 뉴욕 맨하탄 소호 지역에 ‘데이지 마크 제이콥스 트윗 숍’이라는 이색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관련 게시글을 올리면 소셜 화폐를 지급해 향수, 목걸이는 물론 가방까지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02. 방트프리베_“쉿! 너한테만 알려주는 쇼핑정보야”


당신이 방트프리베의 사이트에 처음 접속했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넓게 펼쳐진 구름위로 활공하는 새 한 마리의 영상만 나오기 때문. 하지만 회원가입을 하고 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카테고리 별 한정 할인 정보가 이메일로 발송되며, 명품도 70~8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방트프리베는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방트프리베는 패션업계의 영원한 숙제인 재고 문제에 집중했다. 재고는 곧 자산이기에 시즌이 너무 지나기 전에 싸게 팔아넘기는 것이 득이지만 너무 자주 세일을 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는 기업의 우려에서 출발했다.





 
03. 스와치_“나한테 어울릴지 직접 확인해봐”


‘스와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앱을 깔고 사진을 촬영하면 본인의 고유 컬러가 등록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패턴과 컬러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또한 그날의 의상이나 코디에 맞춰서도 시계를 제안하는 등 세분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앱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직접 착용하고 고르는 수고를 덜어줄뿐 아니라 데일리 코디 제안 기능으로 인한 실용성까지 높여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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