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혁신 키워드는 ‘라이프스타일’
2018-02-01이아람 기자 lar@fi.co.kr
Keyword- 라이프스타일
중국 최대 스포츠 기업 ‘안타’와 제휴, 글로벌 전략 박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가 정통 아웃도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는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73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본질에 집중해 온 정통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가 변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아웃도어 시장이 최고 전성기에 접어든 시기 ‘코오롱스포츠’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배색과 절개 등 획일화된 익스트림 제품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레저, 스포츠, 캐주얼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젊고 세련된 제품으로의 진화를 모색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변화의 중심은 새로운 아웃도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지난 2013년 론칭 40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는 트레블 라인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캐주얼 아웃도어를 강화하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컬러와 실루엣, 소재 등을 사용해 심플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겨냥했다.

트레블 라인은 초기 시행착오를 겪었다. 상업적인 요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며 현재는 일상복과 겸용이 가능한 상품들로부터 효율적인 절개와 모노톤의 컬러의 일상복으로 착용이 가능한 상품들로 정리됐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일상을 찾아서’로 아웃도어의 영역을 넘어 평상복처럼 매일 입을 수 있는 ‘시티 아웃도어’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휴대 편의성 개선, 디자인 교체를 통한 다른 품목과 연계 코디, 마지막으로 목적의 유연함으로 일상 속 캐주얼 착장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시즌에 따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과 노아 프로젝트 컬렉션도 출시하고 있다.

콜래보레이션은 디자이너 세이신과의 작업을 통해 기존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아프로젝트는 국내의 멸종위기동식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케팅과 CSR까지 겸하고 있는 상태다.

젊어진 ‘코오롱스포츠’를 위해 파격적인 인력 보강도 마무리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한섬 ‘랑방스포츠’, ‘타임’ 등을 거쳐 GS홈쇼핑 패션부문 디렉터로 활약한 방미애 상무를 영입,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대 중국 노선에 큰 변화를 주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중국에 직진출 했으나 지난해 말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ANTA)’와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코오롱스포츠차이나가 공식 출범했다. 이를 통해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