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스마트 경영으로 퀀텀 점프
2018-02-01이아람 기자 lar@fi.co.kr
Keyword - 스마트 경영

전문경영인 이선효 대표의 브랜드 전략 주효 

네파(대표 이선효)의 아웃도어 ‘네파’가 스마트 경영을 내세워 브랜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네파’는 지난해 전년대비 5.3% 신장한 4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누적 매출 2위에 해당한다. 지난 2005년 국내 런칭 이후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아웃도어 시장의 불황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속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선효 대표가 취임한지 만 2년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네파’의 성공 요인으로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란 컨셉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다. 네파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강조하며 아웃도어의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량다운 및 헤비 다운에 화이트 컬러를 도입해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해나갔다.

지난해에는 ‘몸매 라인을 살리는 핏을 강조한 제품, 기존의 폴로티셔츠에서 컬러와 소재 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뿐 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2016년 초 취임한 이선효 대표와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 등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들이 변화를 주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선효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의 위기를 해결할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서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를 발휘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오너 중심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취임과 동시에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네파’만의 스타일을 정착시켰다.

‘네파’는 최근들어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쇼핑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새로운 모험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강릉 월화거리에 조성되는 ‘강릉 IoT 스트리트’ 스마트쇼핑 서비스의 일환으로 강릉 직영점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스토어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이 매장은 지능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행거’, 영상 촬영 통해 360도로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얼굴 인식 통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브로셔’, 가상으로 피팅 체험이 가능한 ‘AR피팅존’ 등 매장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