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맘 잡기, 다기능성 패션 상품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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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오후 2:38:31

패션미즈 3040 사로잡은 파워아이템



패션미즈가 만들어낸 대박 상품은 베스트셀러인 동시에 스테디셀러라는 점에서 패션 브랜드에게는 놓칠 수 없는 파워 아이템. 까다롭고 민감한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만들어지는 대박 아이템은 실용성·패션성·가격 등 3가지 모두 충족되어야 하며 한번 대박을 터뜨린 상품은 시장에서 강한 폭발력과 힘을 발휘해 낸다. 


 
최근 신감성 패션미즈들은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대박 상품을 만들어내는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패션미즈들이 소위 ‘메이커’라 불리는 브랜드에 충성도 높은 의리파 소비세력이었다면, 최근 젊은 감성을 지닌 신감성 패션미즈들은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캐주얼부터 스포츠 할것없이 다양한 구매 패턴을 보이면서 그들만의 대박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엘르스포츠」 「크로커다일」 등 캐주얼 브랜드를 비롯, 「A6」 「BNX」 등 영층을 겨냥한 영캐릭터 브랜드와 캐포츠 브랜드 「EXR」에서 쏟아져 나온 점퍼, 티셔츠, 크로스 백, 키높이 스니커즈 등은 바로 신감성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박 아이템. 영캐주얼부터 유니섹스, 스포츠, 여성복, 액세서리 등 어느 분야에서나 신감성 아줌마들의 구매 파워가 강해지면서 신감성 패션 미즈를 잡기 위한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늘씬한 다리의 비밀병기 키높이 스니커즈
길고 늘씬한 다리를 가진 패션미즈의 비밀병기는 바로 키높이 스니커즈. 높은 힐을 신자니 다리가 아프고, 그렇다고 운동화를 신자니 스타일이 살지 않는 탓에 늘 발끝 패션을 고민해 왔던 주부들이 키높이 스니커즈의 마니아가 됐다.
키높이 스니커즈는 신발 밑창에 보이지 않게 굽높이 안창을 내장해 키가 커보이면서도 편안함을 충족시키며 주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특히 스포티즘을 콘셉트로 하는 여성복 「A6」에서 내놓은 키높이 스니커즈는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패션미즈 3040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남편과 트렁크 팬티 같이 입자!
사각 트렁크 팬티가 여성들에게 입혀지며 파워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와 타이트한 삼각 팬티에 고통받던 여성들은 사각 팬티의 통풍성과 편안함에 반해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렁크 팬티를 여성 상품으로까지 만들어냈다. 남편 몰래 슬쩍슬쩍 훔쳐 입던 트렁크 팬티 패션은 지속적인 시장 수요 덕분에 여자용 트렁크 팬티를 등장시킨 데 이어 폭발적인 판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파워를 보였다.   
패션미즈들 사이에 입기 시작한 트렁크 팬티는 싱글 여성들에게 집에서 간단히 입을 수 있는 반바지 패션으로 승화되어 소리없는 대박 행진을 보이고 있다.   
여성용 팬티는 남성용 트렁크 팬티와 달리 허리 부분이 슬림하고 앞부분에 트임 부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다양한 디테일로 패션성을 강화했다.


패션미즈 30대의 선택, 통굽 구두
패션미즈들의 큰 키는 대부분 통굽으로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미혼 여성들이 가늘고 슬림하게 빠진 높은 하이힐을 선호한다면 주부들은 튼튼한 통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 여름에는 통굽 샌들로, 봄·가을에는 통굽 펌프스로, 한 겨울에는 통굽 부츠로, 주부에게 통굽 패션은 중독성이 강한 패션이다.  
잘 차려입은 드레스업 스타일에도 발밑에는 튼튼한 통굽 구두로 마무리해야만 안심이 된다는 통굽 애정에는 패션미즈 30대의 유별난 파워 구매를 보여주고 있다.


실용성·기능성·패션성의 만남, 프라다 팬츠
일명, 프라다 팬츠가 패션미즈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스판덱스 소재의 편안함과 구김 없는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로 개발된 프라다 팬츠는 1990년대 초반 이태리 명품 「프라다」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지금까지도 국내 여성들의 스포티즘을 대표하는 아이템이 됐다. 특히 마이크로 스판덱스 소재는 사방으로 된 신축성으로 활동성이 좋을 뿐더러 탄성이 좋아 몸매를 잡아주어 실용성과 기능성, 패션성 등 3가지를 만족시키고 있다.
따라서 프라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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