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 속성에 최적화된 차별적 브랜드 포트폴리오. 여성패션 전문기업 패션랜드는 기업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외형성장의 근간인 대리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에서도 입지를 다지며 최적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구현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호평은 2018년 준수한 경영성과 지표의 면면에서 확인된다. 외형 증가의 지속에도 흔들림 없는 수익역량은 물론 더욱 확대된 부가가치 실현 역량과 회전효율의 진일보된 성과 결과다.

패션랜드는 주력 브랜드인 '무자크'와 '클리지'는 대리점과 아웃렛몰을, 비교적 최근 가세된 '이프네'를 비롯해 잡화 편집 브랜드 '발리스윗', 여성 트렌디 캐주얼로 변신한 '아클림'은 백화점과 쇼핑몰을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의 규모 경제 확장과 더불어 이를 촉진하는 디자인팀 등 기획인력을 보강해 의류부터 잡화,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콘텐츠를 보다 풍부하게 창출하는 조직역량의 배가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제반 역량의 구축을 기반으로 시장성이 검증된 하나의 브랜드를 유통 별로 브랜드명과 VM을 달리해 운영하는 차별적 전략의 성과를 구현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패션랜드의 유통채널 속성에 최적화된 차별적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일관성 있게 운영하되, 해당 유통의 주 소비자층에 매장 분위기와 상품 구색을 맞추는 방식이다. '무자크'의 백화점 버전으로 론칭한 '이프네'의 순항은 이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한다. 이 같이 이미 검증된 패션랜드의 유통채널 연계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의 뒷받침으로 패션랜드가 목표로 하는 2019년 1,000억대 패션 전문기업 위상 진입이 그리 버거워 보이지 않는다. 유통 채널별 컨셉에 최적화된 브랜드별 역량강화 전략은 악화일로의 준거 시장 소비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더욱 차별적 성과를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 채널 속성에 최적화된 제안의 의미는 결국 고객의 보다 구체적인 현장 요구 속성에 최적화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현장 중심의 영업, 체감되고 공감되는 비주얼적 차별화를 통해 창조적인 패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패션랜드의 약진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무자크'는 물론 '클리지', '이프네', '발리스윗' 4 브랜드의 지속적인 선전을 바탕으로 여성복 세그먼트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 대표기업으로 기대된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