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탁 트인 복합쇼핑몰 전성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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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룡 스퀘어원 상무

2012-02-06 오후 6:52:48


오창룡 스퀘어원 상무


2012년에 복합 쇼핑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쇼핑과 놀이, 그리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이 유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의 근무 시간이 줄고 상대적으로 여가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쇼핑을 위한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 백화점보다는 복합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외식도 전문식당보다는 여러 음식이 한데 모여 있는 복합쇼핑몰의 푸드 코트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놀이시설, 영화 및 연극 등의 공연시설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 복합쇼핑몰의 고객들의 쏠림 현상은 증가하면 증가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외와 국내의 복합 쇼핑몰을 경험한 사람들은 더 이상 답답하고 비좁은 백화점과 마트에 가지 않는다. 시원하고 탁 트인 복합쇼핑몰을 찾는다.


오는 8월에 인천 연수동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 스퀘어1이 들어선다. 글로벌 SPA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의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입점을 제안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스퀘어1에는 백화점의 고급 브랜드는 물론, 최신 트렌드의 편집숍까지, 그리고 영화관과 푸드코트, 엔터테인먼트의 놀이시설과 문화시설까지 한데 구성한 진정한 원스톱 쇼핑을 선보여 고객을 집객시킬 전망이다.


스퀘어1은 상업시설 9만9000㎡(3만평)에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장까지 포함하면 16만5000㎡(5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퀘어원의 오창룡 상무는 “현재 MD는 90%이상 완료된 상태로 계속해서 입점 희망 브랜드가 넘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성공적 MD 진행은 서로 다른 업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발상 MD 전략이 적중했고, 브랜드별로 최소 40~50평 대에서 최대 700~800평대에 이르는 넓은 공간 제공으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도록 한 브랜드 입장에서의 MD가 공감됐기 때문”이라고 발했다.


스퀘어1에는 패션 매장 옆에 반드시 패션 매장이 있지 않다. 패션 매장 옆에 카페도 있고 카페에 앉아 옷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 자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내 최대 규모인 7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자라의 모든 상품과 전략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다.


오 상무는 “복합 쇼핑몰의 MD가 성공하려면 층별 구성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닌 전체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입체적인 하나의 공간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관점은 바로 스퀘어1에 쇼핑 온 고객이 실제 쇼핑하듯 연상하면서 동선에 맞는 MD, 활동 시간대에 맞는 MD를 가능하게 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능력”이라고 말했다.


복합쇼핑몰의 입체적 공간 판단 능력은 다양한 유통의 경험에서 나온다. 오 상무는 신세계와 경방 백화점의 근무 경험으로 대형 쇼핑몰의 효과적인 동선, 앵커 테넌트 구성, 그리고 고객 집객과 매장 관리 운영 등의 노하우를 익혔다. 또한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UEC 시설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안착시킨 주인공이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MD 구성, 그리고 그랜드 오픈과 오픈 이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망에서 전후좌우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스퀘어 1」에는 각각 다른 색깔의 행사를 여는 여러 개의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한쪽에는 갤러리를 열리고, 또 다른 한쪽에는 음악 공연, 그리고 연극 공연도 펼쳐진다. 이들 공간은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해 고객을 집객시키고 창출하는 마케팅 공간이 되기도 한다.


오창룡 상무는 “서울에 코엑스와 타임스퀘어가 있다면 인천에는 스퀘어1이 있다”며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도 반드시 들르는 관문 역할을 하도록 해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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