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도 인정한 국제 감각과 독창성

2006-09-25 박찬승 기자 pcs@fi.co.kr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모스(대표 이혁환)는 화제를 낳은 광고를 유독 많이 맡아 진행해 경쟁사로부터도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패션 브랜드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폴햄」「쿨하스」등은 신규 런칭 때부터 모스와 거래를 지속해 오고 있다.

모스는 또 국제적 감각이 뛰어난 광고대행사로도 불린다.
설립 때부터 패션광고 대행사로는 드물게 뉴욕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수준의 패션광고 제작 대행을 많이 하고있다.

이 때문에 해외 촬영과 외국의 유명 모델과 포토아티스트 섭외에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광고에 섭외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케이트모스를 모 국내 패션 브랜드 지면광고 모델로 캐스팅해 화제를 낳기도 했었다. 또「폴햄」광고에 「게스」광고의 포토그래퍼로 유명한 폴 마르시아노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마돈나 ‘섹스’ 사진집을 찍어 유명한 스티븐클레이를 캐스팅하기도 했다.

모스의 직원은 패션 전문 광고 대행사로는 적지 않은 13명이다. 특히 이들 중 아트디렉터와그래픽디자이너 등 제작 스텝의 경우 4년 전 인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혁환 사장은 “크리에이티브 파트의 경쟁력은 개인의 미적 감각 못지 않게 구력에서 나온다. 특히 깊이와 퀄리티는 감각보다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모스의 또 다른 특징은 직원들이 최소한 두 가지 일을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어라는 것. 기획자가 아트디렉터가 되기도 하고, 아트디렉터가 때론 기획자가 되기도 한다.

특정기간에 일이 몰리는 광고시장 특성에 맞게 업무 시스템과 직원들의 역량을 관리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혁환 사장은 “모스가 제작한 독창적인 광고의 원천은 개인이 아닌 조직이 만든 것”이라며 “서로 일을 공유해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 전체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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