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신화는 계속된다
2009-10-23예정현 기자 
두바이 등 중동 시장 공략 가속도


신규 시장 확장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루이비통이 레바논과 몽골리아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주 두바이에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던 자리에서 몽골리아와 레바논 진출을 공식화한 루이비통은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매장을 오픈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글로벌 불황에 패션계가 투자를 대폭 삭감했음에도 루이비통은 유통망 확장을 위한 투자비 감축은 시도하지 않아 적정한 시기를 조율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루이비통은 매년 매장 확대에만 3억6800만 달러의 투자비용을 확보해왔다. 실제로 루이비통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유통망 확장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잠재력 큰 시장에 대한 지속적 유통망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루이비통은 1997년부터 두바이 시장에 진출, 현재까지 3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해 두바이 몰에 문을 연 매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중동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루이비통의 소유주, LVMH의 수장 베르바르아르노가 중동 시장을 매출 노다지로 이끄는 것과 동시에 럭셔리 사업에 대한 중동 자본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오일머니로 국부를 쌓은 중동 시장에 대한 럭셔리 업체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