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말라깽이 모델 논란 NO!
2006-10-19예정현 기자 
스타일리스트와 패션 잡지·방송에 책임 돌려

아르마니, 말라깽이 모델 논란 NO!
▲ 디자이너 조르지오가 최근에 논란이 일고 있는 말라깽이 모델 문제에 대해 스타일리스트와 미디어 그룹에 그 책임을 전가했다.
심플하고 시크한 테일러드 수트, 우아한 이브닝 가운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말라깽이 집착 트렌드(thin trend)’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런던 컬렉션에 참석한 아르마니는 젊은 여성들의 거식증을 유발하는 ‘Thin trend’의 주범으로 디자이너들이 비난 받고 있는 것이 대해 그 자신은 너무 마른 모델을 선호하지 않았다면 진짜 원인은 극도로 마른 모델과 셀러브리티를 선호하는 스타일리스트와 방송매체들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말라깽이 모델 퇴출론이 패션계 내부에서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주장인데, 아르마니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볼륨감이 뛰어난 팝 디바 비욘세를 프론트 로에 앉히고 건강한 것이 아름다운 모델의 조건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등 논란에서 피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비욘세, U2의 보노, 50센트,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 등의 셀러브리티와 1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그의 무대에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 위한 어패럴 컬렉션 벤처 RED를 위한 컬렉션도 런칭,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팝 가수 비욘세와 50센트의 공연이 흥을 돋운 가운데 무대에서는 보석으로 장식한 오뜨꾸뛰르 가운과 보라색 아르마니 수트, 보다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한 「엠포리오아르마니」 베이비돌 드레스가 소개되었고 숀펜, 페넬로페 크로즈, 어셔 등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와 할리우드와 인연이 깊은 아르마니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RED는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Global Fund)를 지원하기 위해 런칭된 글로벌 브랜드로 수익금 중 일부가 이곳에 기부되며 「갭」 「컨버스」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이 연합해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