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파울로 멜링과 손잡다
2006-10-23 예정현 기자 
「마르니」 출신의 스웨덴 디자이너로 상업성 강해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황당한 이유로 피비 필로가 떠난 후 지난 9개월간 인하우스 디자인팀 체제로 운영되던 「클로에」가 마침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결정했다는 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웨덴 출신의 디자이너인 파울로 멜링 앤더슨으로 현재 「마르니(Marn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클로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파리 컬렉션이 끝난 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여성의 신체를 왜곡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은 자연스럽고 ‘입을만한’ 디자인을 내보이며 패션계를 강타한 피비 필로는 「클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면서 「클로에」를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로 만들어내며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개인적 카리스마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 지난 1월 그녀가 사임한 이후에도 「클로에」의 4~9월 매출은 90% 상승,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선정을 더욱 어렵게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