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액세서리 확대
2006-10-23예정현 기자 
상반기 매출 6억 달러 … 전용 매장 늘려

액세서리가 럭셔리 브랜드의 알짜 수입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럭셔리 쥬얼러 「불가리(Bulgari)」 또한 액세서리 사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불가리」는 지난 여름 로마의 비아델라스피가 매장을 재단장해 핸드백과 가죽, 선글라 스및 스카프, 향수 전용 액세서리 매장으로 꾸몄다. 이는 유럽 시장에 처음 들어선 「불가리」 액세서리 전용 매장으로 이미 액세서리 매장이 운영중인 도쿄, 오사카, 워싱턴, 상하이, 서울, 방콕에 이어 상대적으로 뒤늦은 편이다.

「불가리」가 액세서리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것은 지난해 전년대비 24%나 상승한 9800만달러. 올 상반기 매출만 6억 달러에 달하는 등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불가리」는 액세서리 사업의 높은 잠재성을 인정하며 주얼리, 시계 부띠끄와 기타 액세서리 부띠끄가 각각 독립적으로, 동시에 함께 붙어있는 트윈스토어 컨셉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각 디비젼의 특성에 맞는 매장을 연출하면서 동시에 다른 부문의 제품을 구매자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명 트윈스토어의 규모는 2500평방피트 이상이 될 듯하다.

하지만 「불가리」액세서리의 가격대가 파인 쥬얼리보다 낮지만 여전히 아직도 높은 가격이어서 「불가리」의 이름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이 지갑을 열기는 아직도 힘들 듯 하다. 실제로 키 체인의 가격만 해도 127달러, 선글라스 248~611달러, 불가리 로고가 든 캔버스와 레더백 세트 1300달러, 캔바스와 리저드 레더 백 세트 2800달러, 크리스탈로 장식한 피톤 지갑이 954달러로 여전히 대중들이 다가가기에는 힘든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