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매장은 고객이 만든다"
2006-10-19신수연 기자  ssy@fi.co.kr

“좋은 매장은 고객이 만든다
장석융 「올리비아로렌」 까치산점 사장

“브랜드 매장은 고객들과의 호흡이 우선입니다. 친절한 인사와 미소, 여기에 사은품 하나를 챙겨드리는 작은 서비스가 우리 매장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죠. 바로 「올리비아로렌」 까치산점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장석융 「올리비아로렌」 까치산점 사장(사진)이 생각하는 매장 운영의 노하우다.
「올리비아로렌」 까치산점은 브랜드가 런칭하던 지난해 8월 매장을 열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규 여성복 브랜드였음에도 가두 상권 브랜드 전개에 노하우를 가진 세정에 대한 믿음과 중가 여성복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브랜드를 선택한 것.

매장 위치도 브랜드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던 까치산역 앞을 택했다. 주변에 대림아파트와 신정사거리, 목동 사거리와 로데오 거리가 위치한 까치산역 부근은 당시 몇몇 캐주얼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브랜드 매장이 없는 상태였다.

“사람들이 가까운 지역에 브랜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판매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지만 제 생각은 달랐어요.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까치산 역 매장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손님이 모일 것으로 기대했죠. 재래 시장과 할인점마저 끼고 있으니 중가 여성복 브랜드 매장 입점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 아닙니까?”

장석융 사장의 기대대로 「올리비아로렌」 까치산점은 오픈 이후 꾸준히 8천만~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내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유동 인구와 입점 고객이 많다는 장점에 흘러가는 손님들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장 사장과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매장 운영에 있어서 장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고객 만들기’ 까치산점은 오픈 이후 브랜드 내 고객 카드 발급 1위 매장일 정도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 주부 고객들을 고려해 다른 브랜드보다 영업 시간을 연장한 11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등 지역 상권에 맞는 ‘맞춤형 매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입점 고객이 많은 대신 흘러가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매장 운영에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점을 고객 카드 발급과 단골 고객 확보로 극복해 갑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취향을 기억하고 손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가는 것이 바로 매장 운영의 기본 아니겠어요?” 그가 말하는 소비자 맞춤형 매장의 기본원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