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직원들의 디스플레이 인기 비결”
2006-10-23함민정 기자 hmj@fi.co.kr

“매장 직원들의 디스플레이 인기 비결”
▲ 에비수 안양점
지난 4월 문을 연 안양 「에비수」 매장은 조화현 사장에게는 의미가 깊다. 조그만 장사로 마련한 자금을 「에비수」매장 문을 여는 데에 투자했던 것.

매장 사랑도 남다르다. 캐주얼 의류에 지식이 부족해 안양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장조사와 매장 인테리어을 철저히 분석했다. 특이한 점들을 골라 자신의 매장(사진)을 꾸미는데 응용하고 고객 유치도 적극적이다.

조 사장은 “팬츠를 매장에 진열할 때 차곡차곡 쌓기 보다 팬츠 뒤에 고리를 이용해 집에서 걸어놓은 듯한 분위기 연출해 손님들이 보기에도 편하고 멋스러워 보인다”라며 칭찬이 자자하다고. 또한 고객 확보를 위해 거리에서 이벤트 경품에 대한 티켓을 직접 돌리고 있다.

티켓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겐 「에비수」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파우치를 선물로 주고 있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전적으로 매장 직원에게 맡기고 있다.
“매장 직원이 대부분 대학에서 의상을 전공하고 있는 휴학생들이 많아 오래 있지는 못하지만 현재 또래들이 좋아할만한 감각 있는 디스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효과적으로 코디 제안을 하고 있어 한 개 살 것을 두 개 사는 경우도 있다”며 직원 자랑을 늘어놓았다.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맵시 있는 직원을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뒷 주머니에 드래곤 로고가 인상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진은 커플 구매가 많은 편이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매치해 볼 것을 제안해 1+1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진 브랜드답게 데님 팬츠의 판매율이 좋은 것이 이 매장의 특징이다. 블랙에 엔지니어드 스타일은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뒷 주머니에 새겨진 실버 색상에 에비수 로고가 멋스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