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ume National

엔니오 카파사는 이번 시즌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르주아적 에로티시즘을 기반으로 1960년대 영화를 장식한 미켈란젤로에게 매료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네크라인과 벨티드 처리로 허리선을 강조한 청아한 블루 엠파이어 미니 드레스의 등장만으로도 분명해진다. 그는 확실히 여인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 주는 허리라인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꽉 조인 코르셋 재킷과 와이드 라피아 벨트 의상까지 모델들의 잘룩한 허리를 더욱 조여주고 있었다. 보석으로 장식된 숄더 클립이나 라인스톤이 장식된 고급스러운 이브닝 룩도 제안했다.
전반적으로 블랙을 중심으로 채도가 낮은 파스텔 컬러들이 함께 보여져 관객들에게 차분한 계절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플리츠 드레스와 칵테일 드레스를 장식한 애플 레드, 켈리 그린 같은 비비드한 컬러들을 등장시키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했다. 스웨이드 트렌치 의상에서 선보인 단추장식과 같은 과도한 테일러링도 마찬가지....

엔니오 카파사는 이번 시즌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르주아적 에로티시즘을 기반으로 1960년대 영화를 장식한 미켈란젤로에게 매료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네크라인과 벨티드 처리로 허리선을 강조한 청아한 블루 엠파이어 미니 드레스의 등장만으로도 분명해진다. 그는 확실히 여인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 주는 허리라인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꽉 조인 코르셋 재킷과 와이드 라피아 벨트 의상까지 모델들의 잘룩한 허리를 더욱 조여주고 있었다. 보석으로 장식된 숄더 클립이나 라인스톤이 장식된 고급스러운 이브닝 룩도 제안했다.
전반적으로 블랙을 중심으로 채도가 낮은 파스텔 컬러들이 함께 보여져 관객들에게 차분한 계절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플리츠 드레스와 칵테일 드레스를 장식한 애플 레드, 켈리 그린 같은 비비드한 컬러들을 등장시키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했다. 스웨이드 트렌치 의상에서 선보인 단추장식과 같은 과도한 테일러링도 마찬가지.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