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orio Armani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기 전 런웨이 뒤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아르마니의 새 향수 ‘다이아몬드’의 광고를 각인시키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 향수의 뮤즈 비욘세가 마릴린 먼로의 ‘다이아몬드는 내 친구’를 변형해 부르며 섹시한 포즈로 상영돼, 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열광적인 박수를 이끌어냈다.
먼저 선보인 룩은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매치를 이뤄낸 룩으로 새틴 라펠 재킷에 스톤과 스터드 장식을 머금은 듯한 톱과 매치된 버클 벨트는 대부분 의상에 활용됐다. 쇼츠를 활용한 룩이 연이어 등장했고, 파워우먼 스타일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파워재킷, 흐르는 듯한 라인을 드러내는 셔츠 드레스 등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소재와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아르마니 특유의 품위를 지켰다.
컬러에서도 하와이언 블루, 맑은 옥색에 가까운 그린이라는 다소 어려운 코드의 컬러에 접근했고, 베이지, 블랙 앤 화이트 등의 베이직한 감성을 적절히 조절했다. 피날레에 가까워지면서 관객들의 원성을 산 룩은 지나치제 장식적인 비즈 숄과 플레어 스커트의 매치,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 등은 충분히 실용적이었지만, 전체적인 요소로 봤을 땐 불협화음을 넣고 있는...more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기 전 런웨이 뒤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아르마니의 새 향수 ‘다이아몬드’의 광고를 각인시키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 향수의 뮤즈 비욘세가 마릴린 먼로의 ‘다이아몬드는 내 친구’를 변형해 부르며 섹시한 포즈로 상영돼, 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열광적인 박수를 이끌어냈다.
먼저 선보인 룩은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매치를 이뤄낸 룩으로 새틴 라펠 재킷에 스톤과 스터드 장식을 머금은 듯한 톱과 매치된 버클 벨트는 대부분 의상에 활용됐다. 쇼츠를 활용한 룩이 연이어 등장했고, 파워우먼 스타일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파워재킷, 흐르는 듯한 라인을 드러내는 셔츠 드레스 등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소재와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아르마니 특유의 품위를 지켰다.
컬러에서도 하와이언 블루, 맑은 옥색에 가까운 그린이라는 다소 어려운 코드의 컬러에 접근했고, 베이지, 블랙 앤 화이트 등의 베이직한 감성을 적절히 조절했다. 피날레에 가까워지면서 관객들의 원성을 산 룩은 지나치제 장식적인 비즈 숄과 플레어 스커트의 매치,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 등은 충분히 실용적이었지만, 전체적인 요소로 봤을 땐 불협화음을 넣고 있는 요소였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상업적인 그의 성향은 거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을만한 옷들을 쏟아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