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패션 리테일 시장의 태동기부터 역사를 함께해 온 ‘패션리테일페어’가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SETEC 3관을 단독관으로 구성하고 라이프스타일로 범위를 확대했던
‘패션리테일페어’는 2015년 SETEC 2,3관으로 규모를 키우고 패션의류부터 풋웨어, 잡화, 액세서리, 소재, 라이프스타일,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풍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더욱 커진 규모만큼이나 국내외 바이어들과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패션리테일페어 2015’를 만나기 전에 지난해 행사를 돌아보며 ‘패션리테일페어’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보자.


Media Review
힙합퍼(http://www.hiphoper.com)
지난 행사들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패션 리테일페어 2014에는 남성복, 여성복, 스트리트 웨어, 스포츠웨어, 액세서리 등 1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약 3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이드(http://dyed.co.kr)
요즘은 이탈리아의 피티워모, 독일의 브레드앤버터와 같은 패션 리테일 페어를 국내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국내 패션 리테일 시장도 발전했다는 증거 아닐까? (중략)
3관에서 열린 패션리테일페어는 그간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던 스트리트 캐주얼과 슈즈,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웨어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Buyer Review
“패션 전시회를 찾은 것은 처음인데 패션의 중심이 여성복에서 이제는 라이프스타일로 옮겨가는 것 같아 놀라웠다. 패션의 영역 확장과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정재봉 前 한섬 회장
“여성복에 어울릴만한 액세서리, 잡화 브랜드를 찾으러 왔습니다. 백화점 내에서도 더 이상 한 복종에 치우친 단일 브랜드는 매력이 없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고민해야 하는 저희에게 패션리테일페어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셈이네요.”
- 신세계 백화점 여성캐주얼팀 박상언 과장
“실력은 있지만 생산력이 약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생산기반은 있지만 디자인력이 약한 제조업체를 모두 찾고 있습니다. 아직은 ‘패션리테일페어’가 해외 전시회에 비교해 규모나 브랜드 수가 작지만 알찬 브랜드와 업체들로 꾸며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연주 GS홈쇼핑 e트렌드팀 부장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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