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행복하기만 했던 아웃도어 시장, 이제는 새롭게 바라보고 흐름을 빨리 읽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대리점 개설 상담회의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현희 상무는 ‘새로운 아웃도어 시장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웃도어 분야에서 24년 동안 깊은 커리어를 쌓아온 이 상무는 먼저, 1859년 슬리핑백을 만든 노르웨이 ‘아융길락(Ajungilak)’ 회사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역사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시장에서 한동안 성장가도를 달리다 정점을 찍은 2013년을 지나 정체기에 직면한 오늘날 아웃도어 시장까지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요즘 대세 온라인 시장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온라인몰의 이용이 증가한 이유를 전자상거래 서비스 개선, 향상된 배송 시스템, 판매 상품 종류 다양화, 편리한 가격과 정보의 비교 등으로 꼽았다.

그 외 이 상무는 오프라인에서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유통문화를 함께 설명하면서, 고부가가치 상품의 부재, 다운 시장의 과열경쟁, 온라인 시장의 본격화, 유통 3사의 아울렛시장 진출, 가두 전통시장과 아울렛시장의 명암 교차 등이 현재 주목해야 할 아웃도어 이슈라고 지목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변화에 맞서 이 상무는 “변화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또한 본사와 점주 간 소통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면 충분히 시장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취재부 공동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