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이 전개하고 있는 「폴햄」은 매월 매출 목표 달성, 분기별 쏟아내는 히트 아이템,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의 전 영역에 걸쳐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소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티셔츠와 패딩점퍼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으며 ‘국민 아이템’이 됐다.
2004년 론칭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 신규 시장을 가장 먼저 발굴하는 영업력, 평효율, 상품력, 마케팅 등 동종 업계 브랜드 파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폴햄」은 어떤 계획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론칭 초기 20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무섭게 성장한 「폴햄」은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1500억원을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0%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에이션패션에서 전개중인 「엠폴햄」은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160% 성장한 9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브랜드 「팀스폴햄」이 25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총 매출은 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들어서도 매달 목표 매출액을 달성해 캐주얼 브랜드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월말부터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4주 전년대비 67% 성장했고, 주말 일매출 15억원을 상회했다. 10월 매출은 160억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롯데 영플라자?잠실?노원?부산?울산?창원점, 현대신촌점, 신세계 인천?광복동?청주?구미?일산 등의 상위권 매장을 중심으로 일평균 2000~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0월 4주차 주말에는 매출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 인해 「폴햄」은 이번달 2억원대를 기대하는 매장이 21개점, 3억원대 매장이 7개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햄」의 성공은 균형성과 목표 관리(BSC base MBO)를 기반으로 한 전 사업부 즉, 디자인, 기획, 영업, 판매기획 등의 부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역동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함으로써 적중돼 얻은 결과이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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