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나이키 독주 “아무도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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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판 스포츠 브랜드 '리닝' 아직은 역부족

2009-04-24 오후 6:05:10




중국 비즈니스정보센터가 지난해 말 중국의 6개 지역 주요 백화점에 대한 조사를 통해, 판매량을 지표로 얻은 시장 점유율을 분석해 보면, 중국 국내 유명 브랜드인 리닝은 이미 중국 국내 시장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인 아디다스나 나이키와 나란히 순위를 겨루고 있는 양상을 보였지만, 아직은 시장 점유율에서 두 브랜드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디다스는 화북, 서남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나이키는 화동, 중남, 서북 3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리닝은 동북 지역에서만 1위를 하는 데 만족했다.

세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아디다스는 화북, 동북, 화동, 중남, 서남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11월에 비해 각각 5.34%, 6.42%, 0.88%, 0.85%, 4.99% 상승했으며, 화동 지역에서는 2위, 동북, 서남 지역에서는 2단계를 넘어서는 등 독주적인 기염을 토했다.

나이키 또한 화북 지역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개 지역에서 정도 부동한 상승세를 보였다. 리닝은 동북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그 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2.97% 포인트 하락했다. 중남, 서북 지역을 제외하고 리닝은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서남 지역에서의 하락세가 11.77%포인트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나머지 순위는 중국 국산 브랜드로 채워졌다. 중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록 리닝은 2008년 12월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전반적인 발전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란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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