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원사 메이커인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이 지난 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원사 설명회에 패션 업계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웅진케미칼이 개발한 다양한 원사에 대한 소개와 패션 소재 업체인 에스케이니트·파카·제일니트·에스엔티·성주개발 등의 전시 상담회도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에스케이니트가 전시한 리사이클 섬유인 ‘에코웨이’를 적용한 골프웨어와 아웃도어웨어 등 협력 업체들의 전시품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서 인터패션플래닝에서 제안한 ‘10/11 F/W 스포츠 트렌드’에는 실제 적용되는 의류와 액세서리 동영상이 함께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웅진케미칼의 최신 차별화 제품 소개를 맡은 이화경 과장은 에코 프렌들리·기능성·스트레치·팬시&럭셔리 소재로 나눠 제품 특성과 제조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 패션 업계의 원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에코 소재로는 리싸이클 섬유인 ‘에코웨이’, 형상기억 섬유인 ‘에코웨이 소로나’, 생분해 가능 섬유인 ‘아펙사’ 등이 소개됐고, 기능성 소재로는 자외선 차단 섬유인 ‘루미폴’, 흡한속건 섬유인 ‘파인쿨 알파’, 영구 항균 섬유인 ‘프레쉬 에버’, 신축성 섬유인 ‘이스크라-에스’ 등이 소개됐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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