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대 되면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들은 멀리 외출하지 않고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것.

실제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지난 4~7월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을 통한 신규 창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활발해진 것이다.

지금 온라인 마켓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프리 사이즈로 1000억원대 매출을 앞두고 있는 '육육걸즈'를 비롯해 전 연령대를 불문하고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아뜨랑스', 10대들의 온라인 쇼핑 플레이스 '소녀나라', 이커머스 공략에 나선 '트위',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다크빅토리', 오프로 시작해 온라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아마스빈' 등 본인들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언택트 소비를 이끌고 있는 대세 온라인 쇼핑몰들을 조명했다.

온라인 전문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쇼핑몰 이용에 있어 가격보다 재미, 검색 편의성 등 경험을 중시한다"며 "최근 떠오르는 온라인 쇼핑몰들은 핵심 유통 전략을 이해하고, 구매자의 니즈,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서재필 기자
les@fi.co.kr, sjp@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