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시장에서 자주 들었던 말 중 하나는 '도대체 어디가 잘 됩니까?'입니다. 일본의 10년 장기불황처럼 국내 패션마켓 역시 수년 동안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커버리' 'MLB'로 마켓셰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프앤에프, 글로벌 마켓 평정에 나선 휠라코리아, 거침없는 비즈니스 다각화로 2000억원 투자에 성공한 무신사 등 난세의 영웅은 어김없이 탄생했습니다.

<패션인사이트>는 과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2019년 한국 패션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든 '베스트 브랜드 15'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뛴 본사 기자들과 온/오프 유통 전문가, 전문 컨설턴트 및 브랜드 전문가 100인의 심층 질문을 통해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Market Empowerment(시장지배력) ◇Profitability(기업의 수익역량/수익효율) ◇Immunity(비즈니스 안정성 및 리스크 관리역량)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비즈니스모델 혁신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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