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올해 역시도 11% 상승한 3600억원 매출을 예상,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전체 아웃도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2012년 론칭부터 차별화의 일환으로 등산 아웃도어라는 공식을 깨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기능성 트렌디 캐주얼 시장을 공략했으며 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하고 성공시켰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대다수의 선두권 브랜드가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어글리슈즈, 하반기에는 플리스까지 연이은 아이템들이 대박을 친 것이 주효했다.
실제 어글리슈즈 '버킷디워커' '버킷디펜더' '버킷디워커 에어'로 구성된 '버킷 시리즈'는 올 1월 출시 후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이른바 '버킷' 돌풍을 몰고 왔다. 1월 첫 판매 이후 누적 판매량 17만 켤레가 팔렸으며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
올 가을 출시한 디스커버리 플리스는 현재까지 30만장이 팔리며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플리스는 4차 재주문까지 진행돼 롱패딩을 잇는 이번 시즌 주력 모델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롱패딩 레스터 시리즈로 완판을 기록했던 만큼 '디스커버리'는 올해 추동 시즌 구스 다운 충전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레스터G 구스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독자적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 핏 밸런스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 올해 다운 시장서 또 한 번의 롱패딩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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