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한 지도 벌써 8 년이 되었다. 초기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무색하게 꾸준히 톱 랭커로서 지위를 잘 유지하고 있다.
LG패션은 ‘닥스’ 등 일부 브랜드에 수익원천이 편중되어 있다는 세간의 편견에도 분사이전 보다 다소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꾸준히 비교적 양호하게 수익성 지표를 잘 관리하고 있다.
최근 수 년에 걸쳐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제일모직과 이랜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3년 상장 주식 가치의 하락을 감수한 2012년 분사 이후 처음으로 경험한 외형의 감소는 비즈니스 안정성 확보라는 전략적인 판단으로 개선된 재고자산 관리 지표를 보면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도 ‘인터스포츠’ 등 일부의 부담요인도 있었으나, ‘헤지스’ 등 자가 브랜드의 꾸준한 제품라인 확장과 ‘라푸마’ 사업권 인수 등 패션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따른 최적화 전략으로 기존 세분 시장의 축소 정체에도 패션시장에서의 지배적인 기업경쟁력을 나름대로 잘 유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자회사인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