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트코리아(대표 최필구)가 슈즈 멀티숍의 혁신을 시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슈즈 멀티숍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풋마트’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십여 년 넘게 시장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라코스테’ 등 글로벌 메가 브랜드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도 확대,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력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해 나가고있다. 또한 PB ‘더블스타’의 상품 강화 및 비중을 높이며 이익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의류 카테고리를 강화, 기존 업체들과 다른 차별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유치, 토종 슈즈 멀티숍 ‘풋마트’와 스트리트 패션을 접목시킨 복합 매장 형태의 ‘풋마트랭킹스토어(Ranking Street Brand Store 이하 RSBS)’를 전개한 것이 기대이상 이었다고.

‘RSBS’는 단순히 슈즈 멀티숍이라는 범주에 포함시키기에는 의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점포당 30~40%를 스트리트 캐주얼로 채우고 있다. 마네킹에 의류를 착장시키는 방법에서 해당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도록 단독 구성으로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굳히는데 공을 들였다. 실제로 지난 6월에 오픈한 제천 오프라인 매장이 그 예다. 기존 슈즈 이외에 ‘아웃도어프로덕트’ ‘골라’ ‘스타터’ ‘마하그리드’ ‘커버낫’ ‘비바스튜디오’ 등 6개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유치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를 계기로 ‘풋마트’는 기존 매장을 RSBS 형태로 리뉴얼하는 동시에 신규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필구 풋마트코리아 대표는 “2020년에는 풋마트랭킹스토어 매장 오픈을 확대할 것”이며 “점차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군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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