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100장도 3일이면 ‘개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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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일, DTP 28대 갖추고 스트릿·디자이너 브랜드와 호흡

2022-07-29 오전 10:25:17

장안동에 위치한 창일디지털콘텐츠 제조 현장. DTP 28대를 갖추고 월 40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창일디지털컨텐츠(공동대표 박현·이기매)는 지난해 3월 디지털프린터 28대를 장안동 본사에 도입했다. 18년간 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데 이어 최근 시장 흐름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이 회사는 2017년 겨울 ‘아크메드라비’를 만나면서 디지털 프린터의 중요성을인식했다.


당시 그래픽 디자인은 다양한데, 디자인별 20~30장을 2~3일에 공급해야 하니 재래식 프린트 방식으론 한계가있었다. 이후 회사는 아크메드라비 덕분에 가파른 성장을 이뤘으며, 이에 탄력을받아 지난해는 15억원을 투자해 제조설비를 디지털로 전환했다.창일의 강점은 사진 1장을 보내도 디자인 개발과 메인 프린팅까지 3일이면 가능한 속도에 있다. 최근 무신사와 W컨셉은물론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있어 다양한 수요에 맞게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이 된 것이다.


이 회사 박현 대표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성장하는 스트릿 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초기에는 디자인 종류는많은데 비해 발주 수량이 많지 않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많은 재고는 부담이기 때문에 초기엔 20~30장, 1~2주 뒤에 50~100장 리오더 등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앞으로는 오더 발주-개발-납품 과정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하고, 시간도 더욱 단축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고말했다.


창일의 하루 프린팅 수용량도 하루 1만6000장, 한달이면 40만장을 처리할 수 있다. 한 장당 프린팅 단가는 6000~7000원수준이며 물량에 따라 조율 가능하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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