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세이모온도(SAMO ONDOH)'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정려원 현아, 강민경, 차정원 등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SNS 상에서 데일리룩으로 '세이모온도'의 백을 착용했다. 국내 셀러브리티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세이모온도'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번백, 뇨끼백, 에그백 등 잇따라 히트 아이템을 출시하며 월 평균 2억원의 매출을 기록, 급성장해 나가고 있다. 유니크한 감성으로 패션피플들을 사로잡은 '세이모온도'가 제2의 '파인드카푸어'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니크한 감성으로 히트 아이템 제조기… 中 시장 다시 노크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세이모온도'는 2013년 론칭, 같은 체온이라는 네이밍으로 초창기부터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세이모온도'는 그 동안 누드, 장미, 입술, 달 등 다양한 모티브로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상품을 전개, 히트 아이템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히트 아이템 장미가방은 일명 '현아가방'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며 중국시장까지 판매가 이어졌다. 이어 장미를 모티브로 한 루나백, 버킷백 스타일의 한나백, 현아 데일리백으로 불린 번백, 뇨끼백, 에그백 등이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인기에는 10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컬러 라인, 실용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가죽, 슈가 체인 등 취향에 맞게 스트랩을 매칭,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강수연 세이모온도 대표는 "신상품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빨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동시에 가방의 심미성과 기능적인 측면, 가격 등을 고려하고 이러한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모온도'는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중국 온오프라인 진출에 다시 나선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하고, '세이모온도'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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