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지프(JEEP)'가 메가 브랜딩 전략에 성공하며 올해 볼륨과 캐릭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프'는 '지프키즈'에 이어 올해 슈즈 라인을 론칭하고 이를 볼륨화하는데 주력했다.
'지프' 어글리슈즈 탱크 체로키는 출시 3주 만에 주요 사이트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5차, 6차 리오더를 진행했고 아동화까지 포함해 올해 10만족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가을 시즌에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유스 컬처의 새장르를 개척했는데 뉴 스타일이 '통'하며 추동 시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프' 유스 라인은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볼드한 아트웍, 뉴트럴 디테일, 컬러 배색의 과감한 디자인 등 기존과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20대 고객 어필에 성공했다.
특히 MZ세대의 놀이터 온라인 마켓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 '지프'는 올해 무신사, 서울스토어 등 온라인스토어 영업 강화를 통해 온라인 매출이 20% 이상 증가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하고 새로운 온라인 쇼핑 채널을 구축한 것과 인플루언서 크루 '짚스터'를 활용한 SNS 마케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이엔지코리아는 올해 '지프' 메가브랜딩, 온라인 유통 다각화, 유스타겟 확보 등의 전략을 통해 연매출 1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패션과 뷰티, 그리고 문화를 잇는 채널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지프'의 뉴 콘텐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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