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마켓’에서는 기획력 중요
2006-09-22신수연 기자 ssy@fi.co.kr

‘볼륨 마켓’에서는 기획력 중요
세정(대표 박순호)의 「올리비아로렌」은 일관된 브랜드 마케팅을 보여주는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레이디스 인 무비(Ladies in Movie)’를 테마로 한 광고는 일단 합격점. 김성민 사장이 직접 디렉팅을 한 광고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았다는 평을 들었다. 광고에서 김남주가 입은 턱시도 재킷이 출시 후 하루 80장씩 판매되면서 한 달만에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판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박경화 광고 홍보 팀장(사진)은 “광고는 파급 효과가 가장 큰 수단”이라며 “런칭 1년을 맞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우리가 직접 나서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볼륨 마켓에서는 기획력이 관건”이라며 “광고를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아로렌」의 광고는 주 단위 상품 전략에 맞춰 기획했다. 기획팀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그 주, 그 시즌에 판매할 주력 상품이 가장 자연스럽게 돋보일 수 있게 했다. 모델인 김남주의 포즈와 표정, 세트, 작은 소품 하나까지 사전 검토를 거쳐 하나로 연결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렇게 촬영된 가을 광고 비주얼은 모두 15컷.

박경화 팀장은 “광고는 우리 브랜드가 속한 시장 상황, 브랜드의 중심 고객에 대한 분석이 우선시 되야 한다”며 “광고, 매장, 캠페인, PPL 등이 브랜드 소비자에 맞게 구성돼야 한다.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패션쇼에서도 같은 테마의 무대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의 일관된 마케팅을 전개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올리비아로렌」 광고 홍보팀은 가을 시즌 광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겨울 시즌 광고 기획에 들어갔다. 겨을 시즌 광고도 영화를 테마로 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이미지를 더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중국 진출에 맞춰 다양한 이미지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메인 모델인 김남주 외에 외국인 서브 모델을 쓰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박경화 팀장은 “상품과 광고는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브랜드에 맞는 기획과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광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