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 디지털 시대 SCM 혁신 첫걸음 내딛다

2020-11-13 서재필 기자 sjp@fi.co.kr

스트리트 캐주얼ㆍ애슬레저 스포츠·중견기업 바이어로 성황
스마트패션포럼 연계한 솔루션 데모데이 상담 줄이어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과 SCM 혁신을 위한 '디지털패션소스(Digital Fashion So urce; 이하 DF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FS는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의열),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사장 윤철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근 패션시장은 '아크메드라비' '디스이즈네버댓' 'LMC' 등 스트리트 캐주얼과 '안다르' '젝시믹스' 등 애슬레저스포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또 기존 메이저 패션기업들도 이커머스 비중을 확대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SCM 혁신이 필요하게 됐다.


스마트패션포럼에는 이커머스와 메이저 패션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홍승표 빅인사이트 대표 강연 모습


이에 <패션인사이트>는 30여회 전시회를 주관한 노하우를 살려 대구, 경기, 서울 등 섬유산업이 특화된 우수 소재 및 제조기업과 디지털 테크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내수 패션기업과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기능성과 패션성 뛰어난 국내 70여개 소재기업과 애슬레저 스포츠와 패션의류 ODM이 참가해 패션 유통기업 소싱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AI 상품기획, 빅데이터 활용, 온라인 개인화 마케팅, 디지털 프린터, 패션상품 촬영&웹디자인 솔루션, O2O 키오스크 등 패션 실무에 필요한 디지털 테크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해 패션산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시에 개최된 "스마트패션포럼(Smat Fa shion Forum; 이하 SFF)"은 '패션 이커머스의 미래'와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 디지털 신세력 맞춤 소싱 전시회로 각광
이번 DFS는 '디스이즈네버댓' '아크메드라비' '코닥' '라이풀' 'LMC' '스컬프터' '크럼프' '립언더포인트' '40벅스' '아코스튜디오' 등 최근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궤를 함께하는 스트리트 캐주얼과 '젝시믹스' '뮬라웨어' 등 애슬레저 스포츠에서 관계자들 발걸음이 잇따르며 디지털 파워 세력을 위한 맞춤 소싱 전시회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무신사,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W컨셉 등 PB를 전개하는 이커머스와 LF, 에프앤에프, 한섬, 위비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동광인터내셔날, 신원, 아식스코리아, 앤디앤뎁 등 DX를 추진 중인 메이저 패션기업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DFS 전시장 내부 모습


'라이풀'과 'LMC' 등을 전개하는 레이어는 양일간 자사 브랜드 디렉터 및 MD들과 함께 함께 전시장을 방문했다. 소민호 레이어 MD는 "성격이 다른 브랜드들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재가 중요하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대구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천연염색과 같은 특색 있는 소재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컬프터'를 전개하는 루츠코퍼레이션은 이유태 대표와 안진수 디렉터가 방문해 소재기업들과 상담했다. 안진수 디렉터는 "차별화된 소재에서 나오는 제품력과 색감을 중요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상담한 소재기업들과 협업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기업들은 상담의 양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이번 DFS에 참가한 애슬레저 전문 ODM 기업 드르륵 관계자는 "넥스트 성장 동력으로 애슬레저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고 있는 패션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DFS에서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알짜배기 상담을 꽤 진행했다"고 말했다.


테크 기업들의 솔루션을 경청하는 참관객들


◇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위한 솔루션 제시
SFF는 갤러리아포레 인근 동심원 갤러리 3층에서 4, 5일 양일간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FF는 4일에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옴니어스, 빅인사이트가, 5일에는 글로벌 SPA, 코닛디지털, 애프터컴퍼니, 오르빗뷰코리아, 디자이노블이 참여해 "패션 이커머스 미래"와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동민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는 최근 아마존은 셀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거래액이 신장했고, 패션 카테고리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쇼피코리아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쇼피를 활용한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한 매니저는 "아마존이 사입해 판매하는 직접 판매보다 셀러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비중이 매출 규모의 60%를 넘어섰다. 이 중 20만여 개 셀러는 월평균 1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기도 한다. 또한 최근 아마존이 주목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식품과 패션이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는 패션관을 개설하고 이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섹션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 마케팅 솔루션부터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이미지의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360도 촬영 기술, 글로벌 디지털 프린트 기업 코닛디지털의 DTG 솔루션 등 패션산업 DX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SFF는 이랜드, 위비스, 태진인터내셔날, 코웰패션, 아식스코리아, 에프앤에프 등 패션기업과 온라인 강자로 떠오른 무신사,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W컨셉 등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가졌다.


정새롬 스타일쉐어 매니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해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우리가 진행하는 데이터 활용 방식과는 다른 또 다른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희 지그재그 매니저는 "패션과 테크가 결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데이터 활용이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기업들의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인사이트는 서울패션소싱페어, 인디브랜드페어, 패션리테일페어, CYB(CHIC YOUNG BLOOD) 등 2006년부터 30여회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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