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 ‘NOW in DAEGU’ 서울서 패션 브랜드와 동반성장 모색

2020-11-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대구 PID + 대구 DMC 공동 마케팅…
지역 소재기업 58개사 맞춤형 소재상담회 성료


전시장 내 별도 홍보관을 구성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 우울증에 빠져 마냥 움츠러들 대구 섬유산지가 아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 산하 PID(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DMC(대구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 4~5일 본지 주최 '2020 디지털패션소스(Digital Fashion Source, DFS)' 전시회에 참가, 'NOW in DAEGU' 타이틀로 공동관을 구성하고 58개 소재기업들의 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서울지역 주요 패션 브랜드들과 줄미팅을 이어가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홍보관에 참가기업 소재 스와치를 진열한 포럼관을 꾸며 집중도를 높였다


서울 성수동 소재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수요 맞춤형 상담회 형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회원사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이 아닌, 코로나 사태 이후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막힌 혈을 뚫어주는 미래지향형 행사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진행한 1차 상담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른 두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에 수출해온 대구 섬유산지의 파트너십 경험과 내수 패션 브랜드들과 협력해온 노하우를 살려 상호 윈윈하는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월 1차 상담회 당시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친환경 소재기업을 필두로 경쟁력 있는 현물재고 소재의 신규 아이템, 새롭게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 그리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호복용 소재기업들까지 총출동해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가 미래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침장산업 부스도 선보였다


실제로 폴리광택 원단을 들고 나온 메탈릭얀 전문기업 화선의 경우 전시 첫 날 A 브랜드로부터 2만 7000야드 규모의 오더를 수주했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기업인 지레가씨, 성안 등은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널, 동광인터내셔날 등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시장 내 DMC 홍보관을 구성, 참가기업의 신개발 소재 상담 효율을 높였는가 하면, 대구 특화산업인 침장 제품을 별도 전시해 대구지역 침장산업의 위상과 역량을 과시하기도.


대구 소재 섬유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DMC관


대구경북섬산련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의 패션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수출 벤더, 홈쇼핑&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동대문 시장, 원단 컨버터, 트레이딩 업체 등을 초청해 사전 매칭형 상담회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 기대이상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맞춤형 소재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원가절감용 국산 소재 사용 비중을 확대하면서 대구지역 소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층 전문화된 맞춤형 상담회로 꾸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현장 마케팅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욕이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경북섬산련 PID 사무국은 대구시 섬유패션과를 중심으로 대구시 국제통상과, 경상북도 소재부품산업과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중국, 유럽 바이어 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바 있는 PID 사무국은 이달 11~12일 베트남 하노이 대구 상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26~27일에는 중국 심천 패션소스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에 나서는 등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온·오프라인 병행 수출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외 주요 거점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의 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방호복 소재 기업까지 총출동했다.




대구 PID와 대구 DMC가 공동으로 개최해 성황을 이룬 수요 맞춤형 소재 상담회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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