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나라, K패션 & 뷰티로 日 10대 女心까지 품는다
2020-09-07 서재필 기자 sjp@fi.co.kr
www.sonyunara.com
브랜드명 : 소녀나라
회사명(대표자) : 에스엔패션그룹(구길리)
론칭년도 : 2008년
주력 타겟 : 10대 후반 ~ 20대 초반
콘셉 : 10대들의 즐거운 쇼핑문화공간
10대들의 온라인 쇼핑 플레이스 '소녀나라'가 한국을 넘어 일본 소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소녀나라는 지난해부터 인기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킨 플랫폼 비즈니스를 새롭게 선보인 이후 뷰티 아이템들도 입점시키며 10대 소녀들의 온라인 쇼핑 메카로 자리잡았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시장에 K뷰티의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에뛰드' '클리오' '더블유드레스룸' '페리페라' 등 국내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킨 뷰티 전문관을 오픈했다.
표창욱 소녀나라 상무는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한국 10대 소녀들의 관심보다 일본 소녀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일본에 오픈한 소녀나라 사이트만해도 뷰티 카테고리에 2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200개 이상의 리뷰가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한 소녀나라 일본 사이트 역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소녀나라는 지난해 카페24를 통해 일본 온라인 시장에 자사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오픈 당시 월 2~3억원 수준에 머물던 매출이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8억원대로 크게 성장했다. 이처럼 일본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내년 일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 신상품을 선공개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오늘신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주로 빅데이터에 기반해 데일리룩으로 활용가능한 베이직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아이템들은 소녀나라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오늘출발' 혜택도 적용된다. 추후에는 입점한 브랜드들과도 협의를 거쳐 브랜드들의 새 시즌 컬렉션 아이템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소녀나라는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넘어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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