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디브랜드페어’를 빛낸 Star Brand 20 (4)
2018-07-01취재부 
'에이.메리디움' '플러쉬미어' '데일리미러' '퓨자' '그레이스케일'

Q1) 참가 브랜드의 특징과 강점은
Q2)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하면서 가졌던 기대와 성과는 어땠나
Q3) 인디브랜드 참가 이후 국내외 사업 전개 계획은

팀워크가 만든 컬렉션, 수주 비즈니스로 성장하고파
장수연 ‘에이.메리디움’ 대표


‘에이.메리디움’ 장수연 대표 (사진 왼쪽)


A1) 남성복 ‘안트포스트’를 6년 간 이끌어왔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복 ‘에이.메리디움’을 론칭했다. ‘에이.메리디움’은 클래식한 스타일, 소재, 패턴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유니크함을 찾아내는 브랜드다. 디자이너 브랜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며 업무 프로세스와 시장에 대한 이해, 경험이 기반이 됐다.
디렉터로서의 역량을 컬렉션 기획에 오롯이 쏟을 수 있도록 남편이 경영 전반을 관리하고, 마케팅을 전담하는 직원과 한 팀을 이뤄 작지만 탄탄한 기업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또 1인 디자이너의 작업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패턴과 봉재에 참여해 제작하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다.

A2) 론칭 첫 시즌인 만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컬렉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채널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처음 참가했다. 부스 방문 바이어들은 부스 콘셉트와 컬렉션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수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상담을 통해 국내에 안정적인 판로를 만들고 중국을 비롯해 해외 진출 기회도 찾을 계획이다.
자체 쇼룸처럼 더 많은 콘셉트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없어 다소 아쉬웠기 때문에 다음 페어에는 브랜드 스토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독립부스를 구성하고 싶다. 

A3) 국내 판로는 CJ의 온라인 편집숍 ‘퍼스트룩’에 입점해 있는데 디자이너 브랜드 콘셉트가 드러나는 채널로 확장하고, 최근 오픈한 자사몰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우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홍보 프로모션과 SNS 마케팅을 기획 중이다.
해외 트레이드쇼 꾸준히 참가해 바이어들과 네트워킹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타임리스 니트웨어로 승부
최광돈 ‘플러쉬 미어’ 대표


‘플러쉬 미어’ 최광돈 대표 (사진 왼쪽)


A1) ‘플러쉬 미어’는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타임리스 니트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론칭부터 인지도 상승과 차별화 포인트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중점 전략을 실현하기도 했고 시즌별로 갤러리 전시를 진행, 브랜드 홍보에 나서면서 의사, 교수, 사업가 등 사회 지도층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플러쉬 미어’의 모든 제품은 서울에 위치한 자체 공장에서 최고급 원사와 이태리 수입사를 활용하에 엄격한 품질 관리하에 생산되고 있다.
캐시미어를 활용한 힐링을 모토로 ‘아트’, ‘앤틱’, ‘패션’, ‘식물’을 브랜드 요소로 활용하여 196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종로구 이화동의 작업실과 쇼룸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A2) 이번 전시회에는 내수 유통 개설 확대 차원에서 첫 참가를 결정했다. 전시회 통해 주요 백화점 팝업 스토어 개설을 위한 상담이 주 목적이었는데 롯데를 비롯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바이어들이 내방, 향후 상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인디브랜드 페어에 바라는 점도 있다. 국내 유통 구조의 현주소라 본다. 홀세일 중심이 아닌 특성상 바이어가 없다. 해외 바이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동대문 큰 손들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발전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A3) 향후에도 국내 주요 유통사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자체 갤러리에서 아티스트 초대전 및 아트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 이미 호주 편집숍 브랜드에 공급을 준비중에 있으며 에이전시를 통한 유럽, 미국, 중국, 일본 진출 등을 모색하며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B2C로 브랜딩, 바이어 니즈 맞춰 해외 시장 공략한다
김주한 ‘데일리미러’ 대표


‘데일리미러’ 김주한 대표

A1) ‘데일리미러’는 2014년 론칭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국내외 트레이드쇼와 패션쇼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절제된 패턴과 배색으로 표현하는 미니멀리즘,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확립해가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 매니시한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해 주고 있다. 
네이버디자이너윈도 입점 이후 브랜드를 알아보고 관심을 갖는 소비자와 바이어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여성 컬렉션 외에 최근 새롭게 시도한 남성 라인도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다양한 시도로 ‘데일리미러’만의 아이템을 출시하려 한다.

A2) ‘인디브랜드페어’에는 2016년 첫 참가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패션코드를 비롯해 상하이 CHIC, 자카르타패션위크 등 국내외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컬렉션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쏟았다. 작년 가을과 올 봄 서울패션위크에서 두 차례 제너레이션넥스트쇼를 진행했고, 이번 인디브랜드페어 참가를 기점으로 좀 더 국내 사업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페어 현장에서는 타깃으로 잡았던 국내 편집숍 바이어 다수와 상담을 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 국내 B2C 비즈니스 대비하고 있다. 우선 고정 소비자를 확보한 디자이너윈도에 집중해 인지도를 올려가고, 가을부터 3개 이상 플랫폼 공급을 염두에 두고 생산을 진행 중이다. 재고를 일정 정도 확보해야 채널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앞으로 국내 B2C로 브랜딩하면서 끈기를 가지고 수주 비즈니스를 지속할 생각이다. 올 9월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원하는 경기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과 함께 상하이에서 열리는 ‘CHIC-영블러드’에 참가한다. 중국 트레이드쇼의 성격, 바이어들의 선호에 맞춰 가격이 알맞은 재킷과 우븐 이너 아이템을 신경 써 준비하고 있다.



‘퓨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한·중·일 판로 넓힐 것
김보경 ‘퓨자’ 대표


‘퓨자’ 김보경 대표

A1) ‘퓨자’는 상반된 두 개의 이미지, 키치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페미닌한 디자인 포인트가 특징인 스트리트 캐주얼 웨어다. 웹디자인이나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이 많아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에리니에스(복수의 여신)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등을 개발해 디자인에 녹여낸다. 이런 자체 개발 캐릭터와 과감한 컬러 사용이 ‘퓨자’의 DNA다. 아마도 광활한 자연환경,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이 시각적 감각을 갖는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A2)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국내 유통망 확장과 함께 패션기업,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협업 등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난 페어의 경험 상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더라도 사후 컨택이 진짜라는 것을 알기에 내년 페어까지 차근히 준비할 계획이다. 패션쇼가 멋지게 진행되어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었다.
아쉬운 점은 이전 보다 바이어와 패션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담 건 수가 첫 째 날의 경우 10여 회에 그쳤다. 2개 전시장의 동선이 연결되지 않고, 패션쇼 스테이지가 있는 1홀 쪽으로 쏠림이 있었던 것이 문제라고 본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경우 각 홀 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쇼 스테이지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A3) 현재 국내 메인 플랫폼은 W컨셉과 무신사, 네이버디자이너윈도 등 온라인 채널이다. 디자이너 감성에 대한 니즈가 있는 스트리트 웨어 소비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해외에는 홍콩 편집숍 IT와 일본 편집숍 KONVINI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소량이어도 꾸준한 수주가 이뤄지는 해외 채널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트레이드쇼에 꾸준히 참가하려 한다.



페미닌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염지연 ‘그레이스케일’ 대표


‘그레이스케일’ 염지연 대표 (사진 왼쪽)

A1) ‘그레이스케일은’ 페미닌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하이퀄리티 여성복 브랜드다.
여성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핏, 퀄리티 높은 소재와 정교한 봉제의 세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30대를 위한 세련되면서 우아함을 강조한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A2) ‘인디브랜드페어’는 지난 2017년부터 3번째 참가 중이다. 전시회를 통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어느덧 현대백화점 편집숍 2개와 함께 온라인 편집숍 등의 다수 유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본다. 중국 및 해외 전시회도 꾸준히 참가하는데 원칙을 두고 있다.

A3)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다수의 편집숍 입점을 준비중이다. 서울쇼룸 등을 통한 판로 개척뿐 아니라 아니라 해외 수주 전시회에도 역량을 집중하면서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