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17 여름 책임진 ‘블루마운틴’, 겨울도 문제없다
2017-10-01패션인사이트 취재부 
편안함에 디자인까지 갖춘 우븐 슈즈…4계절 브랜드 목표

2013년 1만 족으로 시작했던 신발이 2017년 70만족을 넘어섰다. 연매출 250억원, 500개의 스타일 수, 판매율 90%. ‘블루마운틴’은 5년새 국내 우븐슈즈의 대중화를 이끌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블루마운틴’은 우븐슈즈라는 단일 브랜드, 단일 제품으로 70배의 성장을 일궈냈다. 이 같은 브랜드의 성장세와 성공 스토리는 “잘 만들자”는 브랜드의 철학에 기반한다.

‘블루마운틴’은 2년차였던 2014년 슈즈 멀티숍 등의 바이어에게 홀세일 오더를 받으며 4만족에서 20만족으로 생산량을 5배 이상 늘렸다. 우븐슈즈 대중화의 시발점이었다.


'블루마운틴'의 시그니처 아이템 우븐슈즈



늘어난 생산량만큼 품질의 향상에도 힘썼다. 자체 개발한 아웃솔을 사용해 착화감을 높이는 동시에 디자인의 차별성도 가져갔다. 우븐슈즈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토대로 부자재까지 최고급 가죽과 소재를 사용했다.


우븐슈즈가 여름 신발 시장에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우븐슈즈를 내놓는 브랜드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많은 브랜드가 진입하면서 ‘블루마운틴’의 파이도 줄어들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슈즈 멀티숍, 백화점, 아웃렛, 홈쇼핑까지 아우르는 넓은 유통망과 수백 개에 이르는 컬러·디자인은 여전히 “우븐슈즈=‘블루마운틴’”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블루마운틴’을 유통 중인 한 슈즈 멀티숍은 ‘블루마운틴’의 압도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PB 제품 수량은 줄이고 ‘블루마운틴’의 수주량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블루마운틴’은 이제 가을/겨울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우븐슈즈를 잇는 새로운 시그니처 신발을 개발해 4계절간 모두 찾을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니커즈, 어그부츠, 퍼슈즈 등 가을/겨울 신제품 10만 족을 생산해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올 여름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 ‘블마랑’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고무 소재를 활용한 레인부츠, 젤리 슈즈, 가방 등을 선보이는 ‘블마랑’은 가능성을 봤다. 이탈리아 생산임에도 10만원을 넘지않는 레인부츠, 3~4만원대의 가방은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첫 시즌 홀세일 수주를 따내며 내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컨 브랜드 '블마랑'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