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16 스마트 컨템포러리 개척한 ‘앤더슨벨’
2017-10-01패션인사이트 취재부 
바니스뉴욕, i.t.도 인정…글로벌 진출 가속화
'앤더슨벨' 국내 넘어 해외로


‘앤더슨벨’이 글로벌을 무대로 종횡무진이다. 2015년 중국 i.t, 지난해 미국 바니스뉴욕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앤더슨벨’은 스위스, 캐나다 등에도 바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이 ‘앤더슨벨’을 주목한 이유는 다양하다.

바니스뉴욕은 ‘앤더슨벨’을 ‘스마트 컨템포러리’라고 명명하면서 스트리트 패션과 컨템포러리의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제품의 디자인과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스타일링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앤더슨벨’은 W컨셉(Wconcept)의 해외 몰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해외 유명 모델을 섭외한 ‘앤더슨벨’의 화보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라고 말했다. ‘구찌(GUCCI)’ 등 럭셔리 브랜드의 모델을 사용하고 전 화보를 해외에서 촬영하며 해외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제작한 화보는 이제 ‘앤더슨벨’을 대표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하는 품질과 글로벌 핏으로 제작하는 제품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앤더슨벨’은 직접 직조한 면을 사용해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연간 4만 장의 후드 티셔츠를 판매했다. 올 시즌도 여성 컬렉션에 직접 직조한 체크 패턴의 원단을 사용하면서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최근에는 ‘울마크’와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울마크’가 지원하는 캐시미어, 울 등의 소재를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울 코트에 집중했던 제품군도 대폭 늘렸다.

최정희 ‘앤더슨벨’ 상무는 “‘앤더슨벨’은 글로벌에서 승부할 수 있는 요소로 소재를 꼽았다. ‘울마크’와의 협업은 이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브랜드와 동일한 ‘앤더슨벨’의 핏도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미주, 유럽의 소비자들이 평소 자신들이 입던 브랜드와 다른 점이 없다고 인식하면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앤더슨벨’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홍보나 광고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앤더슨벨’의 자체 글로벌 사이트의 가입자는 매월 400여 명씩 늘고 있고, 매출 또한 전년대비 2배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