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14 여자의 영원한 로망 ‘미샤’
2017-10-01패션인사이트 취재부 
전지현의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
'미샤'가 론칭 20주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매뉴얼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했다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여성 캐릭터캐주얼 ‘미샤(MICHAA)’는 ‘미샤 스타일’이라는 단어가 통용될 정도로 여성의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대변하는 브랜드로 꼽혀 왔다. 특히 지난해 론칭 20주년을 기점으로 제품, 마케팅 등 브랜드 전반의 매뉴얼을 재정립,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변신을 시작했다. ‘가치소비’를 앞세운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과 이에 동반한 온라인 유통채널과 편집숍 활성화 등 시장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앞서 사내자원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무 별 조직 통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제품 변화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기획의 강약 조절이다. 메인 컬렉션은 강력한 충성고객층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 오리진을 더 강화하는 한편 신선함을 불어넣고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컬렉션을 추가했다. 지난 추동시즌 선보인 스튜디오(STUDIO)와 스페이스캣(SPACE CAT) 컬렉션을 비롯해 시즌 별 캡슐 컬렉션은 최고 품질의 상품에 다양한 패션을 보여주는 패션 전문기업이 가진 강점을 잘 살렸다는 시장의 평가를 얻고 있다.

‘미샤’는 이에 더해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시대적 요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백화점을 주력 유통으로 한 고가 숙녀복의 경우 ‘고급’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소극적이었지만 ‘미샤’는 작년 가을부터 자사몰(www.michaa.com)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 기존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새로운 소비자와도 소통하려 노력 중이다. 론칭 20주년 기념 뮤즈에 해외 전문 모델이 아닌 배우 전지현을 선정하게 된 배경도 ‘미샤’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대한 공감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인스타그램 등 SNS 소통 역시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