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ciaga

퓨처리즘의 ‘신’(god). 우레탄 소재와메탈, 져지 소재를 통해 미래적인 의상을 선보인 니꼴라스 게스키에르에게 이번시즌은 완벽한 터닝포인트가 되고 말았다.지난 시즌까지 ‘빛의 흡수와 반사’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캣워크에 블루, 핑크, 옐로우의 원색의 라이트를 비춰가며 집착했던 버츄얼적인 이미지 대신 이번 시즌은 실크 소재의 드레이핑의 조합에 몰두하며 완벽한반전을 시도하고 있다.새로운 소재에 대한 그의 관심은 지금까지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 잠수복에 사용되는 우레탄에 그래픽적인 프린트가 가득 들
어간 소재와 잔다르크의 갑옷처럼 금속판을 엮어 만들어진 부츠, 그리고 자신이 열광하는 스포츠인 펜싱복에 사용되는 특별한소재들을 매 시즌 새롭게 소개했다.그리고 그런 소재들은 엣지있는 절개를통해 그래픽적인 실루엣으로 거듭났다. 지금 패션계에 불고 있는 ‘엣지’, ’절개’ 이런 단어들의 주인공이 바로 니꼴라스 게스끼였기때문에 이번 시즌 산뜻한 컬러의 실크 원단을 드레이핑해가며 소개한 의상들에 놀라움이 앞선다. 특이한 소재 이전 그에게 열광하게 만들었던 엣지있는 커팅도 심플한드레이핑에 뭍히고 말았다.이전 꾸레쥬와 피에르 가르뎅을 연상시킬만큼의 과감한 하이엔트 트렌드의 ...more

퓨처리즘의 ‘신’(god). 우레탄 소재와메탈, 져지 소재를 통해 미래적인 의상을 선보인 니꼴라스 게스키에르에게 이번시즌은 완벽한 터닝포인트가 되고 말았다.지난 시즌까지 ‘빛의 흡수와 반사’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캣워크에 블루, 핑크, 옐로우의 원색의 라이트를 비춰가며 집착했던 버츄얼적인 이미지 대신 이번 시즌은 실크 소재의 드레이핑의 조합에 몰두하며 완벽한반전을 시도하고 있다.새로운 소재에 대한 그의 관심은 지금까지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 잠수복에 사용되는 우레탄에 그래픽적인 프린트가 가득 들
어간 소재와 잔다르크의 갑옷처럼 금속판을 엮어 만들어진 부츠, 그리고 자신이 열광하는 스포츠인 펜싱복에 사용되는 특별한소재들을 매 시즌 새롭게 소개했다.그리고 그런 소재들은 엣지있는 절개를통해 그래픽적인 실루엣으로 거듭났다. 지금 패션계에 불고 있는 ‘엣지’, ’절개’ 이런 단어들의 주인공이 바로 니꼴라스 게스끼였기때문에 이번 시즌 산뜻한 컬러의 실크 원단을 드레이핑해가며 소개한 의상들에 놀라움이 앞선다. 특이한 소재 이전 그에게 열광하게 만들었던 엣지있는 커팅도 심플한드레이핑에 뭍히고 말았다.이전 꾸레쥬와 피에르 가르뎅을 연상시킬만큼의 과감한 하이엔트 트렌드의 주역으로서 모습은 조금 퇴색한 듯 하다. 또 반짝이는 장식의 광택소재 자켓은 지금 한껏 빛을 발하고 있는 발맹의 주가를 높여준다.반면 솟아오른 어깨의 자켓과 원피스에사용된 복잡한 그래픽의 소재는 이전 작업
의 연장으로 보여지며 런웨이를 걷고 있는모델의 말발굽 형태의 굽과 말목에 메어진실크 리본은 여전히 그의 실험정신이 계속되고 있음은 보여주는 유일한 단서가 되고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