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LAGERFELD

무지개가 그려진 칼 라거펠트의 초대장은 이번 쇼를 예감할 수 있는 적절한 복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 다. 런웨이, 조명 등 무지개 빛의 시각적인 장치는 이번 시즌 ‘컬러’가 주인공임을 외치고 있는 듯 했다. 요란한 무지개 빛 런웨이 위에 의상들까지 무지개 빛깔이라면 어땠을까? 그는 ‘조화’의 정답을 알고 있었다. 그가 의상 테마로 선택한 것은 ‘블 랙&화이트’였기 때문이다. 모델 젬마 워드와 스네자나 오노프카가 각각 스키니 팬츠나 진과 함께 매치해 입은 재킷과 베스 트를 서두로 50년대 스타일의 짧은 재킷과 플레어 스커트, 이와 어울린 시스루의 팬츠 등으로 블랙&화이트의 향연을 펼쳤다 . 화이트의 룩에 네온 빛 네크리스는 포인트로 제격이었고, 선글라스와 슈즈의 통일된 비비드 컬러는 블랙&화이트가 밋밋하 지 않은 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조력자였다. 후반부에 이어진 이브닝 웨어는 몸을 감싸는 것과 같이 보다 각이 진 테이일 러링으로 얇은 블랙 컬러의 속이 비치는 옷감을 교차시키며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시퀸과 크리스털 장식 등 화려함도 과감 히 드러냈다....

무지개가 그려진 칼 라거펠트의 초대장은 이번 쇼를 예감할 수 있는 적절한 복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 다. 런웨이, 조명 등 무지개 빛의 시각적인 장치는 이번 시즌 ‘컬러’가 주인공임을 외치고 있는 듯 했다. 요란한 무지개 빛 런웨이 위에 의상들까지 무지개 빛깔이라면 어땠을까? 그는 ‘조화’의 정답을 알고 있었다. 그가 의상 테마로 선택한 것은 ‘블 랙&화이트’였기 때문이다. 모델 젬마 워드와 스네자나 오노프카가 각각 스키니 팬츠나 진과 함께 매치해 입은 재킷과 베스 트를 서두로 50년대 스타일의 짧은 재킷과 플레어 스커트, 이와 어울린 시스루의 팬츠 등으로 블랙&화이트의 향연을 펼쳤다 . 화이트의 룩에 네온 빛 네크리스는 포인트로 제격이었고, 선글라스와 슈즈의 통일된 비비드 컬러는 블랙&화이트가 밋밋하 지 않은 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조력자였다. 후반부에 이어진 이브닝 웨어는 몸을 감싸는 것과 같이 보다 각이 진 테이일 러링으로 얇은 블랙 컬러의 속이 비치는 옷감을 교차시키며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시퀸과 크리스털 장식 등 화려함도 과감 히 드러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