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es Van Noten

베이직 스타일이 주는 지루함에 반기를 든 드리스 반 노튼은 어느 해변에 서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2006 봄·여름 컬렉션을 전개했다. 120개의 배너와 깃발이 빼곡히 걸려 있는 천장 아래에는 5명의 록 밴드와 풀 오케스트라가 자리했다.
파자마 팬츠와 슬리퍼, 턱시도 셔츠와 브로케이드 코트로 대표되는 이 독특한 결합은 드리스 반 노튼이 제안하는 여유롭고 감각적인 데이웨어의 모습이었다. 그는 전통과 엘레강스, 기이함의 세 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잃지 않고 환상적인 무대를 제안했다.
화이트 린넨 수트에는 비딩이 들어간 모로칸 슬리퍼가 매치됐고, 자수가 들어간 숏 재킷에는 크롭 스웨트 팬츠가 근사하게 어울렸다. 허리에 감은 사롱 위에 점잖게 맨 벨트는 신선한 이미지를 제안했다.
그의 옷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스토리로 표현됐다. 오케스트라의 너울거리는 현의 움직임은 모든 의상을 소프트하고 풍성하게 완성시켰다. 커피 톤의 사파리 재킷과 스카이블루 쇼츠, 페일한 톤으로 제안된 페이즐리 트라우저, 핸드메이드 자수가 들어간 레드 디테일 등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컬러의 부유한 옷차림들은 내년 봄·여름 드리스 반 노튼 ...more

베이직 스타일이 주는 지루함에 반기를 든 드리스 반 노튼은 어느 해변에 서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2006 봄·여름 컬렉션을 전개했다. 120개의 배너와 깃발이 빼곡히 걸려 있는 천장 아래에는 5명의 록 밴드와 풀 오케스트라가 자리했다.
파자마 팬츠와 슬리퍼, 턱시도 셔츠와 브로케이드 코트로 대표되는 이 독특한 결합은 드리스 반 노튼이 제안하는 여유롭고 감각적인 데이웨어의 모습이었다. 그는 전통과 엘레강스, 기이함의 세 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잃지 않고 환상적인 무대를 제안했다.
화이트 린넨 수트에는 비딩이 들어간 모로칸 슬리퍼가 매치됐고, 자수가 들어간 숏 재킷에는 크롭 스웨트 팬츠가 근사하게 어울렸다. 허리에 감은 사롱 위에 점잖게 맨 벨트는 신선한 이미지를 제안했다.
그의 옷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스토리로 표현됐다. 오케스트라의 너울거리는 현의 움직임은 모든 의상을 소프트하고 풍성하게 완성시켰다. 커피 톤의 사파리 재킷과 스카이블루 쇼츠, 페일한 톤으로 제안된 페이즐리 트라우저, 핸드메이드 자수가 들어간 레드 디테일 등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컬러의 부유한 옷차림들은 내년 봄·여름 드리스 반 노튼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