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쇼가 시작하기 전 런웨이 한가운데 위치한 골드 빛의 DJ 데스크에서 DJ가 먼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규식의 브랜드인 [테이스트 맥시멈]의 약자 [TM]의 영상이 걷히고 강렬한 비트 음악에 맞추어 모델들이 활기찬 워킹으로 등장했다. 이번 쇼의 테마는 ‘크루즈 위에서의 패션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선보일 의상들의 컨셉은 데님과 다이마루를 메인으로 내년에 유행할 골드장식을 포인트로 사용하여 조금 더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스타일이라고. 지난 컬렉션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엔 수트를 빼고 캐주얼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캐주얼 스타일만으로도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아이템들을 통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블랙, 그레이, 블루, 레드,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의 진과 탱크탑, 셔츠, 베스트, 후드티 등을 믹스매칭하면서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준 쇼였다. 중간 중간 등장한 여성복은 타이트한 진과 짧은 탑으로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GOD의 손호영과 슈퍼모델 출신의 김새롬이 특별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쇼가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그를 만...more

쇼가 시작하기 전 런웨이 한가운데 위치한 골드 빛의 DJ 데스크에서 DJ가 먼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규식의 브랜드인 [테이스트 맥시멈]의 약자 [TM]의 영상이 걷히고 강렬한 비트 음악에 맞추어 모델들이 활기찬 워킹으로 등장했다. 이번 쇼의 테마는 ‘크루즈 위에서의 패션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선보일 의상들의 컨셉은 데님과 다이마루를 메인으로 내년에 유행할 골드장식을 포인트로 사용하여 조금 더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스타일이라고. 지난 컬렉션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엔 수트를 빼고 캐주얼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캐주얼 스타일만으로도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아이템들을 통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블랙, 그레이, 블루, 레드,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의 진과 탱크탑, 셔츠, 베스트, 후드티 등을 믹스매칭하면서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준 쇼였다. 중간 중간 등장한 여성복은 타이트한 진과 짧은 탑으로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GOD의 손호영과 슈퍼모델 출신의 김새롬이 특별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쇼가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그를 만나보았다. “시원섭섭하네요”라고 소감을 밝힌 그. 그는 내년 봄의 트렌드로 “골드톤의 컬러와 미니멀리즘하면서도 너무 단순하지는 않은 편안한 스타일”을 꼽았다. 그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보여준 스타일이 바로 그러했다.fold